스페인이 사랑한 이베리꼬 하몬 (Iberico Jamon)
스페인이 사랑한 이베리꼬 하몬 (Iberico Jamon)
흑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인 후 오랜시간 그늘에서 말린 슬로우 푸드가 하몬(Jamon)이다. 스페인 최고의 국민 음식 중 하나로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국민 먹거리다. 습기와 기름기가 쏙 빠진 하몬은 겉은 거무튀튀하지만 회를 뜨듯이 긴 칼로 얇게 저며 접시에 담아 놓으면 핑크 빛이 감돌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감미로운 향이 가득하다.
돼지 고기를 염장 건조한 음식(Dry cured Ham)이 스페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빠르마(Parma) 지방의 쁘로스꾸이또(Proscuitto)가 유명하고,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선 쁘레준또 (Presunto), 프랑스에선 잠봉 드 베욘(Jambon de Bayonne)이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다.
스페인 하몬의 양대 산맥이 하몬 이베리꼬(Iberico)와 하몬 쎄라노(Serrano)로 나눠진다. 단연코 이베리꼬 하몬이 더 맛있고 더 비싸다. 이베리꼬 하몬에는 여러 등급이 있는데, 최고 등급을 ‘하몬 이베리꼬 베요따’ (Jamon Iberico Bellota)로 부른다. 애기 흑돼지를 참나무 숲에 방목하여 자연산 도토리(Bellota) 만을 먹이며 키운다. 산 중턱 아래 맑은 시냇물을 먹기위해 오르 내리다 보면 비계는 쏙 빠지고 튼실한 다리 근육이 생기면서 뒷태가 예뻐진다. 불포화 지방산 가득한 최상급 ‘빠따 네그로’ (Pata Negro) 가 된다.
10Kg 상당의 일등급 빠따 네그로 하몬을 사려면 4천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방목 상태에서 도토리와 곡물 사료를 번갈아 먹고 자라면 2등급이 ‘레쎄보’ (Recebo) 하몬이 되고, 돼지 우리에 갇혀 곡물 사료만 먹고 자란 것은 3등급 ‘쎄보’ (Cebo) 하몬으로 맛과 가격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 하몬 쎄라노(Serrano)는 흰돼지 뒷다리를 염장 건조한 것인데, 이탈리아 빠르마 지역의 쁘로스꾸이또와 비슷하다. 앞다리로 만든 하몬을 빠레띨랴 (paletilla)로 부르고, 돼지 목살로도 하몬을 만들지만 이베리꼬와는 감히 비교할 수 없이 처진다.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겨울 김장을 담그듯 스페인 미식가들도 이베리꼬 하몬을 염장하기 시작한다. 토실토실 살이 오른 뒷다리 돈피 일부를 V 자로 벗긴 후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를 핏물을 빼기 위해 정성껏 눌러 맛사지한다. 바다 소금에 완전히 잠길 정도로 염장하여 2주동안 습기를 제거한다. 흐르는 물에 염기를 씻어 낸 후 섭씨 0도의 저온에서 40일간 숙성 시킨다. 이후 서늘하면서도 건조한 자연 바람에 수년동안 내어 맡기면 명품 하몬이 서서히 완성되어간다.
꼴로니아 디그니다드(Colonia Dignidad)
꼴로니아 디그니다드(Colonia Dignidad)
아삭이 고추처럼 날렵하면서 동서로 175km, 남북으로 6,435km긴 영토를 갖고 있는 나라가 칠레다.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아따까마 사막이 있고, 최다 매장량을 자랑하는 구리와 초석이 생산된다. 국토 중앙부는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다양한 열대 과일들이 경작된다. 남쪽에는 숲이 울창하고 초지가 많으며 피오르, 빙하, 호수가있는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최남단에는 마젤란 해협이 있고, 태평양 쪽으로 3700km 떨어져 있으며 900여개의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폴리네시아의 이스터 섬, 남극의 일부도 칠레 영토다.
오늘날 칠레는 남아메리카에서 상당히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국가이다. 국가 경쟁력, 삶의 질, 정치적 안정, 세계화, 경제 자유, 낮은 수준의 부패, 극히 낮은 빈곤율 면에서 라틴 아메리카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칠레는 여타한 라틴아메리카에 비해 쿠데타나 군부 독재 정부가 적은 편이었으나, 민주적 사회주의를 부르짖었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이 쿠데타로 실각한다. 위대한 칠레의 부흥을 부르짖고, 다국적 기업이 침탈한 구리 광산과 청정 자연에서의 농.축산업이 칠레 국민에게 다시 돌려져야 한다며 소외된 약자들을 위한 복지 확산을 외쳤던 그였다. 자본가들, 권력자들, 기업인들은 파업과 시위를 벌였고, 보수 언론들은 칠레가 소련처럼, 쿠바처럼 사회주의화 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급기야 공군 장성 출신의 아우구스또 피노체트(Augusto Pinochet)가 쿠데타로 권좌에 올라 17년간 군사 독재(1973-1990)를 벌였다. 3,000여명이 죽거나 행방불명 되었던 고통스런 상처가 아직 남아있다.
매일처럼 반정부 시위가 극성을 부리자 피노체트는 특별한 탄압 명령을 비밀경찰 (DINA, Direccion de Inteligencia Nacional)에게 하달한다. 주민을 통제하고 검열을 강화하여 반체제 인사를 색출하고 특별한 수용시설에 감금하여 고문과 살인으로 공포 정치를 벌였다.
싼 까를로스 근처의 빌랴 바비에라(Villa Baviera)가 꼴로니아 디그니다드(비밀 수용시설)다. 인가와 동떨어져 있는 그곳은 난공불락 같은 천혜의 감옥이다. 수용소 군도 같은 꼴로니아 외벽엔 높은 담장을 둘렀다. 탈출을 감시하는 망루가 세워졌으며, 칠흑 같은 밤에 도주를 방지하기 위해 조명탑과 맹견을 풀어 놓았고, 철책에는 고압 전류까지 걸어 놓았다. 그곳엔 독일 이민자 300여명과 어린이들이 감금되었고, 낮에는 고역에 시달려야 했으며, 밤에는 교주 폴 쉐퍼(Paul Shafer) 가 주도하는 집회에서 구타와, 폭행을 당해야 했고, 어린 소년들은 사악한 교주의 성욕의 도구로 전락됐던 인권 사각지대였던 곳이다
바로 그곳의 지하 비밀스런 공간에 비밀경찰에 의해 운영되었던 무서운 고문과 살해 현장이 있었다. 반체제 인사들을 강제로 연행하여 고문한 후 살해하는 곳이었고, 치명적이면서 비밀한 무기들을 유통하는 현장으로 피노체트 정권 유지를 위한 자금과 무기를 공급하는 곳이었다.
현존하는 세계 최악의 독재 국가가 북한이다. 꼴로니아보다 더욱 열악한 인권 사각지대가 요덕 수용소다. 교주 폴보다, 강력한 독재자 피노체트보다 더 악랄한 방법으로 북한 주민의 인권을 말살시키는 만행이 벌어지고 있다. 학정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의 탄식과 신음 소리가 귀에 쟁쟁하게 울린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멕시코 발효 음료 뿔께(Pulque)
멕시코 발효 음료 뿔께(Pulque)
멕시코 대중에게 인기있는 발효주가 뿔께(Pulque)다. 아가베(Agave) 선인장과의 일종인 마게이(Maguey) 용설난의 수액에 효모를 넣어 발효시킨 뿔께는 멕시카노들의 즐겨마시는 국민 음료다. 멕시코 건국신화가 재미있다. 오랜 옛날 400여개의 젖가슴을 가진 여신 마게이가 지상으로 내려와 인간에게 기쁨을 주자, 할머니신이 그녀를 죽였다. 이에 창조의 신 께짤꼬아뜰 (Quetzalcoatl, 깃털달린 뱀)이 죽은 그녀를 불쌍히 여겨 뼈를 땅에 묻자 선인장이 자라났다. 원주민들은 이 나무의 수액을 마시며 나무를 신성시했다고 한다. 아즈텍 인디오들의 전설대로 독수리가 선인장 위에 앉아 뱀을 앉아 뱀을 물고 있는 곳에 수도를 세운 나라가 멕시코다. 국기에 그려진 노빨(Nopal) 선인장 뿐만 아니라, 아가베(Agave), 에네껭(Henequen), 마게이, 알로에, 싸빌라(Sabila) 등 다양한 선인장들이 있다. 1800m 이상의 춥고 척박한 고산지대와 사막에서도 변함없이 옛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인디오들에게 선인장은 성스러운 식물이었고, 유용한 상비약으로 사용되었다.
마게이 선인장이 12년쯤 자라면 높이 2m 이상의 크고 육중한 성체가 된다. 장수의 손에 들려진 검처럼 강하고 단단하게 생긴 10여개의 줄기 양날과 끝에는 송곳처럼 뽀족한 가시가 덮여 있다. 한복판에 있는 생장점 줄기를 삽처럼 생긴 도구로 끊어 낸 후 오목하게 중심부를 파낸다. 그 위에 묵직한 돌을 얹어놓고 6시간쯤 지나면 꿀물처럼 달착지근한 ‘미엘 데 아구아’ (Miel de Agua)가 가득 고인다. 고로쇠 수액 채취하듯 하루에 두번을 얻을 수 있는데, 수액에는 비타민 A, B1,2, C 및 무기질,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인, 철, 리그닌, 셀룰로스, 펙틴, 위궤양과 고지혈증 예방에 좋은 뮤실라제, 17가지 아미노산이 가득히 담겼다. 마게이 줄기를 잘라 놓으면 소들의 훌륭한 간식이 되고, 다듬어 건조시키면 에네껭 (Henequen) 처럼 양질의 섬유를 얻게되는데 옷감, 로프, 공책이나 주방 요리용 덮개로 활용도가 높다.
마게이의 수액에 효모를 넣고 섭씨 60 도 에서 발효시키면 연한 우유색을 띄면서 약간의 거품이 생기는 알코올 농도 4-8%의 뿔께가 완성된다. 뿔께는 아즈텍 인디오들에게 성스러운 음료였다. 신관들이 한껏 마시고 취기가 오르면 신민들을 위한 수복강령(壽福康寧)을 기원했고, 한해동안 가뭄과 한발 피해없이 풍작을 기원했다. 왕은 특별히 나라에 공을 세운 장수와 현자들에게 어주로 뿔께를 하사했다.
탁주처럼 뿌연 뿔께를 여러 번 메스깔(Mezcal, 증류)하면 세계적인 하드 리쿼 떼낄라(Tequila)를 만들 수 있다. 천연 발효주 뿔께에 토마토, 피스타치, 쎄레사(체리), 마메이, 코코넛 과일을 첨가하면 향과 색이 아름다운 뿔께 칵테일이 된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다양한 선인장을 먹거리와 약으로 삼아 현대인의 최대 사망 질병인 암, 당뇨, 심장 질환 등을 극복하고 건강 회복과 면역력도 강화시켜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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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선인장에는 불용성 식이섬유(끈적끈적한 성분)가 50% 이상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다당류의 일종인 “뮤실라제”라는 물질입니다 . “뮤실라제”는 ◾ 잡냄새 제거 및 육질 개선효과 ◾위장을 감싸서 위를 보호하여 위궤양 방지 치료효과 ◾고 지혈 증 예방 등의 효과가 탁월 합니다 ◾칼슘(calcium):칼슘이 4,760mg으로써 칼슘의 보고로 일컬어지는 대표적인 식품 멸치(509mg)보다 9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vitamin C):철분의 체내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C가 240mg/100g(2.4%)로써 같은 선인장과 인 알로에 (33.2mg, 0.33%)보다 무려8배 가량 많이 들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flavonoid):항 산화작용을 하는 플라보노이드가 5%나 함유되어있으며, 율무 0.19%, 표고버섯 0.21%, 칡뿌리 2.21%보다 많이 함유되어 소화,간기능 노팔 선인장은 자연적으로 유효한 비타민 A, B1,2,3, C 및 무기질,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인, 철 그리고 리그닌, 셀룰로스, 헤미셀룰로오스, 펙틴, 뮤실라제의 섬유질 그리고 17가지 아 미노산과 함께 간뿐만 아니라 몸 전체를 해독, 보호합니다. 암모니아, 면역 계통에 손상을 주는 자유기와 알코올이나 담배연기 같은 환경독소는 노팔 선 인장에 의해 제거되며, 전체적인 신체 기능에 유익한 신경계통이 균형되고 안정되도록 도와 줍니다. 비만 노팔 선인장의 17가지 아미노산 중에서 기본적인 8가지는 인체의 혈당을 낮추도록 도움으로 서 우리에게 더 많은 힘과 적은 피로를 주고, 우울증 해소, 식욕을 감퇴하게 하며 영양분을 제 공합니다. 또한 체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고, 장내지방의 흡수를 차단하여 체지방의 형성은 억 제합니다. 리그닌 같은 불용성 섬유질은 포만감을 증가시켜 과도히 먹고 마시는 것을 억제한다고 알려 져 있습니다. 노팔 선인장의 식물성 단백질은 체액을 조직에서 뽑아서 혈류로 돌려보냄으로 서 셀룰라이트와 체액 보유량을 감소시키는 것을 도와줍니다. 또한 노팔 선인장의 17가지 아 미노산, 섬유질, 비타민과 무기질은 채식주의 다이어트의 필수요소입니다. 고혈당증 노팔 선인장은 인슐린의 혈중농도를 높일 뿐 아니라 인슐린의 수용체 작용을 증가시켜 혈당 을 조절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와 비 당뇨병환자는 노팔 선인장을 섭취 후 4~5시간 후에 최대의 저 혈당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장정화 노팔 선인장은 용해성, 불용성 섬유질 모두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팔 선인장에 포함된 불용성 섬유질은 물을 흡수하고, 부드럽게 음식물의 소화를 촉진하고, 일정한 배변을 돕습니다. 또한 대장에 존재하는 불용성 섬유질은 잠재적인 발암물질의 농도를 희석시키며, 용해성 섬유질은 대장의 항상성 유지에 도움을 준다. 고지혈증 선인장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과 섬유질은 고혈당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아줄 뿐만 아 니라 지방대사를 촉진하고 담즙을 장으로 배출하여 총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 LDL 콜 레스테롤을 줄여줍니다. B3(니코틴산)에 대한 학계의 다른 연구는 LDL(나쁜) 콜레스테롤이 HDL(좋은) 콜레스테롤의 형태로의 전환에 영향을 주고,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궤양/ 위장장애 노팔 선인장의 식물성 섬유질과 뮤실라제는 과다한 위산의 생성을 방지하고 위점액을 보호합 니다. 선인장의 산도에 대한 완충 및 위벽보호 작용은 매운 음식, 아스피린 그리고 다른 소염 진통제를 섭취할 때 발생할 지도 모르는 손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연구 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증 노팔 선인장은 비타민 C와 A(베타카로틴)의 산화방지제를 포함하며 아미노산과 섬유질의 효 능은 혈관벽 손상의 가능성을 줄여주며, 혈관 내 지방 침착을 방지해줍니다. NOPAL 가루(POLOVO DE NOPAL)이것을 하루에 2번 씩 채취하여 발효가 되지 않도록 채취 후 6시간 이내에 섭씨 약 60도로 가열 가공한 용액을 용설란 꿀이 “Miel de Maguey 라 합니다. - 육고기 / 잡내제거 및 육질이 부드러워 집니다.- 육수,탕종류 / 잡내제거와 함께 국물맛이 구수하고 담백해 집니다.- 떡,면류 / 고유의 부드러움과 쫄깃한맛을 느낄수 있으며, 맛이 좋아집니다.- 밥 지을때 / 칼슘, 아연, 마그네슘, 아미노산, 많은 미네랄 및 필수미량영 양소등을 섭취하므로 한그릇의 밥으로 건강을 지킬수 있으며, 밥맛 이 좋아집니다.-이 외에도 아이스크림, 요거트, 케잌, 푸딩, 주스, 묵등 모든 음식에 첨가물이나 주재료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3개월 미만의 연한 노빨을 채취하여 가시를 제거한 후 잘 세척하여 적당한 크기로 잘라 초절임을 합니다- 우리의 마늘이나 양파 초절임과 같은 과정으로 제조하며, 노빨을 주 재료로 하고 각종 야채류를 첨가합니다.- 첨가물로는 브로콜리, 마, 당근, 마늘,고추를 첨가하는데 특히 멕시코 고추 할라뻬뇨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이렇게 좋은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미식가나 영양, 맛을 생각하는 사람들, 서양 피클의 시고 단맛, 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이들에게까지 골고루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절임 노빨은 운송과 보관 시 장소나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노빨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오랜 기간 보관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절임 노빨의 특징 중 하나는 식감으로, 너무 사각거리지도 않고 너무 무르지도 않고 질기지도 않고 부드럽게 톡톡 터지는 맛은 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각종 음식물에 보통 야채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자체 만을 조리하더라도 이미 충분한 하나의 음식으로. 떡복이에 넣으면 오뎅과 같은 역할도 충분합니다. 김치나 각종 샐러드에 넣으면 여러 야채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고 40 여종의 무기물과 아마노산을 포함한 가종 영양소를 포함한 노빨이 발효가 되면 5가지의 유산균을 생성합니다. 이 점을 주목하여 이미 김치에 특허로 등록 출원중입니다. - 10년 이상된 용설란의 꽃대를 제거하면 삐냐(아래 파인애플처럼 보이는 부분) 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여기에 달콤한 수액이 고여있는 것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하루에 2번 씩 채취하여 발효가 되지 않도록 채취 후 6시간 이내에 섭씨 약 60도로 가열 가공한 용액을 용설란 꿀이 “Miel de Maguey 라 합니다. 멕시코 국기의 가운데 그림은 독수리가 선인장위에 앉아 뱀을 먹고 있는 곳에 도읍을 세우라’는 아즈텍 건국신화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그 선인장이 바로 노팔 선인장입니다 노팔 선인장은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6천년 이상을 1800m 이상의 고산지대, 사막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도 분자구조 변형 없이 옛 모습 그대로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정부는 미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병, 당뇨병, 신장병, 간질환, 독감 등의 질병들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지구상에 자생하는 식물에 초점을 두어 조사하는 중에,아메리카 대륙 일부 소수 인디언들은 신기하게도 당뇨병, 심장병, 간질환, 암 등의 현대적 질병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소수 인디언들의 정밀 역학조사를 통해 그들이 약용 식음료로 노팔 선인장을 섭취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이 인디언 부족에게 노팔 선인장은 “성스러운 식물” 및 “성스러운 상비약”이었던 것입니다.10년 이상된 용설란의 꽃대를 제거하면 삐냐(아래 파인애플처럼 보이는 부분) 에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여기에 달콤한 수액이 고여있는 것이 나타납니다. 이것을 하루에 2번 씩 채취하여 발효가 되지 않도록 채취 후 6시간 이내에 섭씨 약 60도로 가열 가공한 용액을 용설란 꿀 “Miel de Maguey 라 합니다마게이 시럽은 훌륭한 100 % 천연 식품이며, 방부제, 향료 또는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마게이 시럽은 약물 아니며 광범위한 스펙트럼의 영양 보조 식품으로서. 일상 생활에 필수 불가결한 18가지 아미노산을 포함하고 있는 천연 식품 입니다
사탕수수에서 얻은 천연물이라지만 자당(sucrose)이 99%가 넘는 정제설탕의 유해성이 널리 알려지면서(물론 지나치게 섭취했을 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감미료를 찾다가 이들 시럽을 알게 된 것이다. 메이플시럽(maple syrup)은 북미에 자생하는 설탕단풍나무(학명 Acer saccharum)에서 얻은 수액을 조려 만든 것으로, 캐나다와 미국에서만 생산되고 특히 캐나다 퀘벡 지역에서 80%가 나온다. 캐나다 국기의 나뭇잎이 바로 설탕단풍나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학명 Acer mono) 역시 단풍나무의 일종이다. 최근 고로쇠수액을 졸여 만든 고로쇠시럽도 소량 생산되고 있다.
한편 아가베시럽(agave syrup)은 멕시코 원산인 용설란(학명 Agave tequilana)에서 얻는다. 학명에서 짐작했겠지만 용설란 수액을 발효한 뒤 증류해 얻는 술이 바로 테킬라다. 자당이 60%인 메이플시럽과는 달리 아가베시럽은 과당(fructose)이 85% 정도 된다. 참고로 자당은 단당류인 포도당 분자와 과당 분자가 결합된 이당류 분자다.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주간지 ‘화학&공학뉴스’ 4월 14일자에는 설탕을 대신하는 감미료 3종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한 학회 소식을 전하는 기사가 실렸다. 지난 3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미국화학회 농업&식품화학 분과가 주관한 심포지엄에서 메이플시럽과 아가베시럽, 그리고 인류가 가장 먼저 사용한 감미료인 꿀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생의학&약학과 나빈드라 시람 교수는 메이플시럽에서 자당을 제외한 나머지 40%의 성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시람 교수팀은 여기서 60여 가지 성분을 확인했는데, 탄수화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미네랄, 식물호르몬, 식물화합물(phytochemicals) 등 다양한 부류였고 처음 밝혀진 화합물도 있었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이 지명을 따 붙인 퀘베콜(quebecol)이라는 분자는 수액에는 없고 시럽에만 존재하는데, 수액을 졸여 시럽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메이플시럽 1리터를 만들려면 수액 40리터가 필요하다.일본 도쿄대 아베 케이코 명예교수는 메이플시럽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포함된 먹이를 먹은 실험동물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지방축적과 염증을 억제하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유전자들이 활성화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퀘벡 라발대 의학과 앙드레 마레트 교수는 메이플시럽을 옥수수시럽 등 다른 여러 감미료와 비교한 결과 메이플시럽과 당밀, 아가베시럽이 다른 감미료를 섭취했을 때보다, 포도당을 인식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하는 호르몬인 GIP을 덜 만들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아가베시럽 역시 과당 외에 페놀 화합물,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 특히 올리고과당, 즉 과당 분자가 여러 개 연결된 분자인 아가빈스(agavins)가 주목받고 있는데, 멕시코 국립폴리테크닉연구소의 메르세데스 로페즈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 아가빈스가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장내 유익미생물의 먹이가 돼 증식을 도와주는 물질이다. 그 결과 아가빈스가 포함된 먹이를 먹은 쥐는 체중 증가폭이 적었고 혈당수치도 낮았다고. 한편 아가빈스는 단맛이 느껴지지만 위에서 소화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칼로리 0’인 감미료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당이 분해된 형태, 즉 과당과 포도당이 각각 구성성분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꿀의 경우 항미생물 작용이 주목받았다. 사실 꿀의 항미생물 효과는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는데, 크게 두 가지 작용으로 설명돼 왔다. 즉 꿀은 pH(수소이온지수)가 3.2~4.5인 산성 용액으로 많은 미생물이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고 무엇보다도 당 함량이 높아 미생물이 세포 안의 물을 삼투작용으로 빼앗겨 쪼그라들면서 죽게 된다. 미국 살베레지나대 수전 메쉬비츠 교수는 꿀의 또 다른 항미생물 메커니즘을 소개했다. 즉 벌은 꿀에 포도당산화효소를 분비하는데, 그 결과 포도당이 산화되며 부산물로 과산화수소가 만들어진다고. 과산화수소의 항미생물 효과는 꿀 함량이 30~50%가 될 정도로 희석할 때 가장 크다고 한다. 한편 꿀에는 미생물 사이의 의사소통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즉 미생물은 적절한 환경을 만나면 서로 연합해 생물막(biofilm)이라고 불리는 미생물층을 형성하는데, 일단 생물막이 만들어지면 퇴치하기가 어렵다. 치아 표면에 있는 플라크(plaque)가 대표적인 생물막이다. 현재 메쉬비츠 교수팀은 꿀이 어떻게 생물막 형성을 막는지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입에 단 게 몸에는 독이고 입에 쓴 게 몸에는 약’이라는 말이 있지만 알고 보면 꼭 그런 것도 아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메이플시럽과 아가베시럽, 꿀에 대한 연구결과는 입에 단 것도 몸에 약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경우도 지나치게 먹으면 효과가 반감되겠지만. 멕시코 선인장 엑기스 ‘아가베 시럽’ 아가베 시럽은 설탕보다 당도가 30%가량 높지만 혈당상승지수(GI)는 설탕의 3분의1에 불과한 감미료다.GI란 빈속에 음식을 먹은 다음 30분뒤 혈당치의 상승률을 산출한 수치.50g의 포도당을 100으로 잡고 있다. 혈당수치가 낮은 음식은 천천히 소화 흡수된다. 그 결과 인슐린 분비가 적어 당뇨병 발병 위험이 줄어든다. 정제된 설탕은 GI가 68인 반면 아가베 시럽은 11∼19다. 장동민 하늘땅 한의원장은 “아가베 시럽은 당뇨병을 비롯해 혈당수치가 높아 고민하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감미료”라고 말했다. 설탕과 벌꿀 대용으로 제격이라는 말도 있다. 과당과 함께 철분·칼슘·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도 풍부하다. 아가베는 ‘선인장의 나라’ 멕시코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선인장 가운데 잎새가 용의 혀와 닮았다는 용설란(아가베)의 밑둥에 달린 열매에서 짠 액체. 커다란 수박 크기의 열매는 파인애플처럼 생긴 껍질에 쌓여있다. 수액은 약간의 갈색을 띠며 매우 달콤하다. 수액에 열을 가해 수분을 증발시켜 만든 것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을 고온에서 발효해 만든 것이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테킬라(Tequila)’이다. 멕시코 전통 감미료 아가베 시럽이 일반에서 시판된 지는 얼마되지 않았다.1990년대 초반 멕시코의 이데아(IDEA)가 처음으로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했다.2000년대 미국에 수출되면서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으로 알려졌다. 장수국가 일본에 알려진 것은 2004년. 혈당지수가 높지 않아 일본에선 성황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선 ㈜B.A.M.K가 지난달 처음 들여왔다.
아가베 시럽은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가정에선 설탕 대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커피나 홍차 등에도 설탕 대신 타서 먹는다. 특히 아가베 시럽은 찬물에도 잘 녹는다. 일본의 과자 제조회사들도 아가베 시럽을 감미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요리전문가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아가베 시럽은 메이플시럽과 용도가 거의 비슷하다.”며 “음식에 사용해봤더니 음식의 신맛과 짠 맛을 없애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가베 시럽은 향이 없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한층 더 살려줬다.”고 설명했다.
‘2000원으로 밥상차리기’의 저자 김용환씨는 “아가베 시럽은 물에 잘 녹아 커피나 요구르트 등에 써도 좋고, 적당한 점도(粘度)가 있어 조림요리에 좋다.”고 예찬했다. 그는 “꿀은 향이 강해 음식 고유의 맛을 살리지 못하지만 아가베 시럽은 요리에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
아가베 시럽은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삼성플라자 분당점을 비롯해 유기농 전문 매장인 올가, 이팜 등에서 살 수 있다. 옥션, 인터파크,GS쇼핑 등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277g짜리 한 병에 1만 6500원이다.
한편 중남미가 원산지인 용설란은 멕시코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식물이다.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을 중심으로 설탕 대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가베 시럽’이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 산 아가베 선인장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 유기농 과당이다.아가베 시럽은 혈당상승(GI)지수가 19~35사이로 GI 110인 설탕의 1/3에도 못 미치는 데다 칼로리 역시 설탕의 50%수준이지만 당도는 설탕의 1.5배로 조금만 음식에 넣어도 단맛을 확 살릴 수 있는 아주 착한 식품이다.또 메이플 시럽처럼 특유의 맛과 냄새가 없고 시간이 지나도 쉽게 굳지도 않아 보관이 쉬운데다, 찬물에도 금방 녹아 한식, 양식을 불문하고 어떤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아가베 시럽은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데 빵이나 과자 만들 때 넣으면 특유의 보습 효과 때문에 빵과 과자가 훨씬 더 부드러우면서도 촉촉해진다.특히 아가베 시럽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 이유들 외에도 아가베 시럽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항균력이 높은데다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해 영아들의 이유식에 사용하면 좋기 때문이다.아가베 시럽 일반 미국 마켓에서 구입 할 수 있으며 홀푸즈 마켓에 가면 보다 더 다양한 셀렉션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은 한 병에 6~15달러로 브랜드별로 다양하다.설탕을 먹지 못하는 당뇨병 환자들은 아가베 시럽은 먹을수가 있습니다.섵탕에는 몸에 이로운 영양이 없으나, 아가베 시럽은 몸에 이로운 영양분이 많아요.
꿀은 GI(혈당 상승 지수)가 매우 높고, 점도가 높아 끈적끈쩍하고 찬물에 녹이기가 힘들다.올리고당은 GI가 매우 낮지만, 당도가 설탕의 60% 수준으로 사용량이 많으면 설사를 일으킨다.메이플 시럽은 단풍나무 수액을 정제하여 만든 천연 자연 시럽으로 특유의 은은한 맛이 빵, 떡, 과자에 잘 어울린다.아가베 시럽은 설탕(과당)에 비해 당도 1.5배(약 30%) 높으며, GI(혈당 상승 지수) 1/3 수준이 낮다. 식이섬유 이눌린(칼슘흡수 및 신장강화 기능, 변비해소), 비타민,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분이 풍부하다.
아가베 선인장(용설란)에서 추출된 용설란은 신성시 해온 식물로 신이 인디오에 준 최고의 선물로 여겨왔다.
또한 영어로 "세기 공장"라는 maguey 공장은 멕시코 출신이다. 그것은 특히 히달고와 틀 락스 칼라 주에서, 멕시코 시티의 북쪽과 동쪽으로 바위 중앙 고원의 차고 건조한 기후에서 가장 잘 자란다. Maguey는 툴라, 툴란 싱고와 테오 티우 아칸 적어도 이후 200 CE를 재배하고 있으며, 야생 식물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악용되고있다. 식물은 역사적 용도 수 있었다. 섬유 로프 또는 직물, 그 가시 바늘 또는 펀치로 사용될 수 잎을 덮는 막 종이 또는 조리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두꺼운 잎에서 추출 할 수있다. [5] [8] 이름 maguey 의해 주어 이노에서 집어 스페인,. 이 용설란은 과학 일반 또는 기술 이름 인으로, 여전히 스페인어의 일반적인 이름입니다. 식물의 우아 틀어 이름은 METL이다. [9]pulque의 제조 공정이 복잡하고 maguey 식물의 죽음을 요구했다. 식물이 만기에 가까워 같이 [10], 중심까지 도달 할 수있는 하나의 꽃 줄기, 최대 보내 팽창과 식물이 저장 수집으로 설탕을 연장하기 시작 높이 20 피트. 그러나 pulque 생산 향하는 식물이 꽃 줄기가 우울 표면을 직경 12-18인치를 떠나, 차단합니다. 이 센터에서는 aguamiel (honeywater)로 알려진 maguey 수액은 수집합니다. [11] 그것은 pulque의 수액을 생산하기에 충분히 성숙 12 년마다 maguey 공장을합니다. [12] 이 소리 'pulke (도움말 · 정보)에 대해 Pulque는 maguey (용설란) 식물의 발효 수액으로 만든 알코올 음료이다. 그것은이 천년 생산 된 중앙 멕시코, 전통적인이다. [1] [2] 그것은 우유의 색상, 약간 점성이 일관성과 신 효모와 같은 맛이있다. [3] 음료의 역사는에까지 다시 연장 이 신성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 사용은 사람의 특정 클래스로 제한 메소 아메리카 기간은. [4] 스페인의 멕시코 정복 후, 음료 세속적되었고, 그것의 소비는 증가했다. [5] pulque의 소비에 정점에 도달 19 세기 후반은. [6] 20 세기에, 음료는 대부분 때문에 유럽 이민자의 도착과 함께 더 널리되었다 맥주에서 경쟁의 쇠퇴에 빠졌다. 관광을 통해 음료의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습니다.
Pulque 가벼운 거품을 생산하는 우유 색, 약간 점성 액체이다. 그것은 maguey (용설란) 식물의 특정 유형의 수액을 발효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반면, mezcal는 요리 특정 용설란 식물의 마음, 그리고 데킬라, mezcal의 다양한에서 만든 푸른 용설란에서 모든 또는 대부분 이루어집니다. maguey의 약 6 종류 가장 pulque의 제조에 사용된다. [3] [4] 이름 pulque가 틀어로부터 유도된다. 음료의 원래 이름이었다 iztāc octli [istaːk okt͡ɬi (흰색 pulque), 용어 pulque 아마 실수로 octli poliuhqui에서 스페인에 의해 도출 하였다 okt͡ɬi poliwki, "버릇 pulque"를 의미한다. Pulque는 우유, (증류되지 않음) Maguey 특정 유형의 신선한 수액을 발효시켜 만든 약간 거품과 다소 점성 음료이다. 조리 Maguey을 증류로 만든 다른 음료 Mezcal이며,이 번호 증류소에서 테킬라 지역에서 제조되는 경우, 그것은 테킬라이다. 세 가지 음료 Maguey의 다른 종에서 만들어진, 종종 영어로 "세기의 공장"라고. Maguey 또는 용설란은 식물 가족 Agavaceae의 모든 구성원입니다. Maguey의 한 종 데킬라 생산을 위해 법이 허용되면, 용설란 웨버 (푸른 용설란). 맛 Pulque의 기본 주스를 얻을 것입니다 좋은 mezcal에 사용, 6 정도 품종 수있는 많은 종이있다.
Pulque의 역사Pulque는 즐거운 벽화가 "Pulque 술꾼은"칠십마일 동쪽 멕시코 시티의 촐 룰라, 푸에블라, 그레이트 피라미드에서 발굴 중에 1968 년에 발굴되었다라는 1000 주후에 대해 사전 히스패닉 "역사"에 나타납니다.많은 그래픽 표시에서, 그것은 pulque이 벽화가 그려진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다; 음료는 적어도 2,000 살입니다. 그것은 그 공장 내에서 발생할 수있는 자연 발효 과정을 통해 pulque이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Tinacal"(생산의 장소)에서 발생, aguamiel 또는 꿀 물이라고, 수액이다.음료는 결과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같은 중요한 요소가되었고, 종교적, 신화, 전설과 숭배가 그 소스의 maguey 주위에 확산있다.중앙 고원의 위대한 인도 문명에서 Pulque는 사제-하는 희생 피해자-자신의 통과를 용이하게하기위한, 자신의 열정을 증가시키고, 약용 음료로의 의식 유독성을 역임했다. Pulque 또한 용감하고 지혜로운의 업적을 축하하기 위해 예약 된 술을 역임하고, 심지어 일부 화해 의식의 혈액에 대한 허용 대체 것으로 간주되었다.오늘 거대한 pulque의 maguey는 (가장 일반적인 샌프란시스코 Tlaculapan 인) 첫 번째 성장 12 년 후 처리됩니다. 종종 뛰어난 식물은 잠재적으로 긴 생산주기의 명예의 로컬 총재가 참석 개시있을 것이다. 좋은 식물은 최대 1 년 생성 할 수 있습니다. maguey의 중심은 정기적으로 aguamiel의 식물 생산을 활성화 밖으로 긁어된다. 아들이없는 사람에 대한 현지 관습은 6 식물을 처리하고 특별한 pulque 음료 한 다음 아들을 만드는 것입니다. 음료는 종종 신화 보양제로 간주됩니다. 이름 Tlyaol 하나 특히 왕성한하게 좋은 균주로 제공됩니다. Pulque 자주 생리 및 수유하는 동안 여성에 의해 사용되는 선택의 묘약이다.다양한 pulque의 maguey 유형이 있습니다. (여성)이 블랑코는 일반적인 3 년 후 (그 기지에서 성장하는 아기의 magueys) 새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새끼는 떨어져 성인에서 심을 자신을 성숙하기 시작한다. 다른 유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anzon (더 좋은) 2) 데이비스 (소형); 3) 콜로라도 (어떤 새끼) 4) Macuetlas (유연한 가시).
오늘 재배자 및 pulque의 업체는 식물이 우주의 에너지를 받아 genrously 매일을 돌려 줄 믿습니다. 아직 몸에 힘을 가지고 하나의 선명도를 대체하지 밝혔다 때문에 그들은 와인보다가 다른 것을 고려합니다. pulque을 마시는 것은 하나에게 큰 식욕을 제공합니다.
여신 Mayahuel는 pulque을 발견했다. pulque 신들은 일반적으로 비의 물의 유익한 신들에 관련된 따라서 농업 하였다. Centzon Totochtin 400 토끼 (수많은 동의어)라고 신들의 그림 같은 그룹이 있었다. 편지 일반적으로 인정 된 해석에 따르면,이 신들 양식 중독의 무한한 번호가 서로 다른 기질과 관습의 개인에 소요 나타냅니다.
Ometotchtli, 또는 두 토끼는 일반적으로 pulque의 최고 신으로 간주되었다 -에 대한 언급은 지금까지 한 토끼로 만든되지 않습니다. 400의 또 다른 주목할만한 Tepoztecatl, 쿠 에르 나 바카 근처 테포 츨란에 그의 이름을 준 지역 신이었다. 이 사원의 유적이 아직도 서; 신자는 보름달의 여행을하게 말한다.
꼬미다를 찾아 국경을 넘는이들
꼬미다를 찾아 국경을 넘는이들
마이에미에서 불과 서너시간이면 도착하는 베네수엘라(Venezuela)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천혜의 자원들이 많다. 카리브해 연안의 모로꼬이(Morrocoy) 해상 공원엔 엽서에서나 볼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비경이 즐비하다. 뚜까까스 해변엔 플라밍고(Flamingo, 홍학)가 동백꽃 처럼 붉게 수놓고 있고 치치리비치 해변은 파란 천국같다. 밀가루처럼 곱고 하얀 백사장, 야자수와 열대림이 녹색의 숲을 이룬 해변가에 백학과 홍학이 함께 섞여 거대한 꽃밭이된다.
베네수엘라의 세계적인 자랑거리 세가지가 있다. 첫째가 세계 5위의 산유국이다. 석유 매장량이 사우디아라비아 보다 많다. 콜롬비아와 국경을 이룬 마라까이보 해양 유전에 770억 배럴이 매장되어 있고, 국토 중앙을 흐르는 오리노코 강 유역에서 발견한 유전에선 천연 개스와 3000억 배럴의 원유가 채굴을 기다리고 있다. 개솔린 가격이 마시는 물보다 더 저렴하다. 보크사이트, 우라늄, 금, 은 매장량 역시 무궁무진하다.
둘째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계(MLB)에 베네수엘라 출신 거포가 즐비하다. MLB에는 18개국 출신의 238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도미니카 선수가 82명으로 1위, 베네수엘라 63명, 쿠바 23명, 푸에르토리코 17명 , 멕시코12명, 8명의 한국의 메이저리거들이 기량을 뽐내고 있다. 세계 클래식 베이스볼에서 한국과 4강에서 격돌하기도 했었는데, 연봉 3100만 달러의 디트로이트의 거포 미겔 카브레라, 사이영 상을 두번씩 수상했던 후안 싼타나, 키 165cm 의 단신이면서 야구의 정석을 보여주는 호세 알투베도 있다.
셋째는, 세계적인 미녀가 많다. 어린시절부터 미인 사관학교에서 훈련되어 출중한 미모와 각선미를 자랑하는 베네솔라나들이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인터내셔날, 인터콘티낸탈에서 세계 최고의 미녀로 등극하여 미의 여왕으로 호사를 누린다.
위대한 볼리바르 제국의 회복을 주창하던 풍운아 우고 차베스가 암으로 별세한 후 베네수엘라에는 총체적인 혼란으로 국가 붕괴 직전의 위기에 빠졌다. 국제적인 유가 하락으로 인한 경제불황이 장기화되었고, 그 여파로 기초 식량과 의약품, 생필품이 고갈되고 있다. 가족들의 조촐한 한끼 식사를 위해 옥수수 가루, 밀가루, 설탕, 우유, 계란을 구하기 위해 마켓 앞으로 사력을 다해 달리고 달린다. 밤새도록 기다려 입장했지만 마켓 진열대에는 어린자녀에게 줄 식료품이 하나도 없다.
연일 계속되는 정권퇴진 항의 시위와 공권력의 폭력 진압, 그로인한 인권 침해와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황급히 떠나는 유랑자들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 망연자실 앉아서 굶을수만은 없어 무작정 콜롬비아 국경 도시 꾸꾸따(Cucuta)로 꼬미다(Comida, 음식물)를 구하기 위한 가엾은 행렬이 꼴라(소꼬리)처럼 길게 늘어만 간다. 부패한 정치와 무능한 지도력이 천혜의 자연과 무궁무진한 자원들을 무용지물로 만들어 버린다. ‘께 뽀브레 베네수엘라’ (Que Pobre Venezuela…가여운 베네수엘라)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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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의 비극
베네수엘라의 비극
남미 베네수엘라(Venezuela)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무궁무진한 자원들로 가득하다. 베네수엘라 의 세계적인 3대 자랑거리는 세계 5대 산유국으로 석유 수출국가, MLB 발군의 야구 선수들, 미스 월드 최다 배출국이라 할 수 있다. 카리브해 연안의 모로꼬이(Morrocoy) 국립 해상 공원의 비경 중 하나인 뚜까까스 해변엔 플라밍고(Flamingo, 홍학)의 군무가 동백꽃 처럼 붉다. 야자수와 열대림이 녹색의 숲을 이룬곳에 백학과 홍학이 섞여 날개짓을 이루면 움직이는 거대한 홍백 꽃이된다. 치치리비치 해변은 파란 천국같다. 밀가루 같은 하얀 백사장에 몸을 누인채 달큰한 꼬꼬(Coco) 주스를 마시며 보내는 망중한은 차라리 꿈만 같다.
시몬 볼리바르가 독립 전쟁을 벌였을 때만해도 콜롬비아 영토였던 마라까이보에 사우디 아라비아 보다 더 많은 천연개스와 석유가 매장량 되었을줄은 꿈에도 몰랐다. 현재는 유가 하락으로 고전하지만 한때 세계 5대 산유국가로 쿠바를 비롯한 전 세계에 석유를 수출하던 나라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계(MLB)를 호령하는 기라성같은 선수중 베네수엘라 출신 거포가 즐비하다. 현재 MLB에는 18개국 출신의 238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데, 도미니카 선수가 82명, 베네수엘라가 63명으로 2위, 쿠바 23명, 푸에르토리코 17명 , 멕시코12명, 한국과 일본이 각기 8명씩 활약하고 있다. 세계 클래식 베이스볼에서 한국과 4강에서 격돌했던 전통적인 야구 강국엔 대단한 강타자들이 득실거린다. 매년 연봉 3100만 달러를 거머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거포 미겔 카브레라, 키 165cm 의 단신이면서 완벽한 경기를 펼치는 호세 알투베도 베네솔라노다. 매년 세계 미스 월드, 미스 유니버스, 인터내셔날, 인터콘티낸탈에서 최고의 미녀로 선출되어 출중한 미모와 각선미를 자랑하는 미녀 사관대학 출신의 베네솔라나는 부지기수다.
남미의 관문 베네수엘라는 아름다운 자연과 무궁무진한 자원 부국이다. 카리브해 바다 깊이에 따라,
아로아(Boca de Aroa), 뚜까까스(Tucacas), 싸나레(Sanare), 플라맹꼬(Flamenco), 치치리비치(Chichiriviche) 등 끝도없이 카리브해의 아름다움과 낭만이 펼쳐있다물 아래 토양과 산호초의 다소에 따라 카리브해 바다는 칠색조처럼 다양한 색깔을 연출한다. 흡사 사파이어처럼 파란 깊은바다, 얕은 바다엔 싱그러운 푸르름이 깃들고, 해안가는 연한 하늘색으로 형형색색을 이룬다.
몰로꼬이 공원엔 보까 데.
아름다운 카리브해 연안에 숨겨진 비경이 즐비하다. 옥빛 바다가 펼쳐져있고, , 남쪽 그란 사바나 지역은 으론 지구의 허파라고 불려지는 브라질 열대 아마존과 연결되어 있다. 대륙을 횡단해서 대서양으로 빠져 나오는 오리노코 강은 아마존 강 못지않은 대하장강을 이룬다. 그곳에 열대 밀림엔 문명세계를 등지고 아직도 자기들 만의 원시 공동체를 형성하고있는 야노마미 인디오 외 여러부족들이 생존해 있다.베네수엘라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유국이다. 세계 4위의 매장량을 보유한 원유는 콜롬비아 국경 근처의 마라까이보 해저 유전에서 나온다. 어디 석유뿐인가. 천연 개스, 보크사이트, 우라늄, 금, 은의 매장량 역시 무궁무진하다.북위 13도 베네수엘라 카리브해 연안엔 숨겨진 비경이 즐비하다. 까라까스서북쪽, 카리브해로 연결돼있는 팔콘(Falcon)주에 모로꼬이(Morrocoy) 해상 국립공원이 있다. 연중 섭씨 26~30도를 고르게 유지하는 담백한고대 그리스인들에게 제우스 같은 신이 아메리카 인디오들에게 있다. 훈 후나푸(Hun Hunaphu) 라고 불리는 옥수수신(maize God) 이다. 젊은 남성 같은 힘과 머리는 항상 옥수수 잎을 연상케하는 상징체로 장식된다. 인디오들은 훈 후나푸가 이 세계를 창조했고 옥수수의 생산을 주관한다고 생각한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고 인간창조의 기원을 말하지만 인디오들은 슈무카네(Xmucane) 라는 늙고 현명한 여신이 옥수수가루를 반죽하여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옥수수 알갱이를 아홉 번 갈아 만든 가루에 물을 넣고 반죽하여 네개의 인간 형상을 만든다. 신기하게도 이 네개의 옥수수 인간은 말 할줄 알았고 생산도 했으며 더 중요한 것은 신을 경배할 줄 알고 신에게 희생을 바칠 줄 알았다. 이렇듯 삶과 신앙에 중요한 옥수수는 인디오들의 주식이다. 라틴 아메리카의 주요 전통음식이 옥수수를 주재료로 만들어진다. 쿠바(Cuba)의 삐까딜료(Picadillo), 엘살바도르의 뿌뿌사(Pupusas), 파라과이 찌빠(chipa), 베네수엘라 아레빠도 역시 옥수수가루로 만든다. 전통음식 아레빠는 옥수수가루에 소금과 하얀치즈를 섞어 물로 반죽하여 노릇노릇하게 구워낸 것인데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이다. 아레빠 레서피는 의외로 간단하다. 반죽한 옥수수가루를 오리알 만하게 떼어내서 손으로 둥그렇게 다듬고 잘 다진 장조림용 쇠고기에다 갖은 양념한 것을 넣고 오무린다. 손바닥으로 얇게 편 아레빠를 중간불에서 5분가량 구워 낸다. 기호에 따라 볼로냐 치즈, 닭 살코기, 빨미또 등을 넣어 톡쏘는 삐멘타(칠리소스)를 발라 먹으면 앉은자리에서 대여섯개는 쉽게 치운다.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로 불과 서너시간이면 도착하는 베네수엘라 수도 까라까스는 남미 대륙의 관문이다. 카리브해와 맞닿은 라 과이라 국제공항에 내려 해발 900m에 위치한 까라까스(caracas)까지는 험준한 산악도로를 오르는 길이다. 열대 우림지역에 있을 법한 무성한 나무들은 온데간데 없고, 민둥산 산자락 좌우편엔 도시빈민들의 서글픈 달동네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을 뿐이다. 벼랑 끝 같은 기슭에 게딱지처럼 내려앉은 빈민가는 시작도 끝도없이 광할하게 펼쳐져있다. 흡사 난지도 쓰레기 하치장 같은 그곳에 산그림자 짙게 기우는 밤이 되면 달동네는 흡사 크리스마스 트리에 걸쳐 놓은 안개등처럼 깜박거린다.베네수엘라의 바리나스 주 사바네따에서 태어난 우고 차베스(Hugo Chavez, 56세)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정권을 잡았다. 군 출신 같지 않은 해박한 지식, 라틴문학과 역사에 정통한 그는, 소신있는 명연설로 대중을 휘어잡는다. 일관된 그의 신념, 뿌리깊은 토호 세력들과 엘리트 그룹으로 형성된 철옹성 같은 정치권, 이들과 결탁한 다국적기업들의 횡포로 노예생활이나 별반 차이가 없이 빈곤하게 살아가는 중남미의 서민들과 토착원주민들의 빈곤과 문맹 퇴치에 두고있다. 석유 판 돈으로 절대 다수의 빈곤층의 마음을 휘어잡는 포퓰리즘으로 1999년 집권 이후 모든 선거에서 승리해 왔다. 오일업자들의 파업, 신임을 묻는 소환투표, 3차례에 걸친 수구세력들의 쿠데타 시도를 겪는 시련도 있었지만 대다수 가난한 민중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신뢰로 7전 8기의 오뚜기 같은 정치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산업, 국가기간 산업과 의회, 사법부를 차례로 장악해 권력을 확대해 온 차베스는, 2027년까지 장기 집권하여 독립영웅 시몬 볼리바르 장군의 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21세기 사회주의 국가’ 대업을 완성하려는 야심을 갖고 있다.제주도에 바람, 돌, 여자가 많아 삼다도로 불린것처럼,
마야의 성스러운 우물 쎄노떼(Cenote)
마야의 성스러운 우물 쎄노떼(Cenote)
멕시코 유까딴 반도(Yucatan) 의 세계적인 관광 명소 깐꾼(Cancun) 주변에는 신비로운 자연 동굴 ‘쎄노떼’(Cenote)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비취색의 매혹적인 바다 카리브해를 끼고 펼쳐진 낀따나루 주의 쁠라야 델 까르멘 (playa del Carmen) 해안가와 고대 마야의 군사 요충지였던 뚤룸(Tulum)에는 크고 작은 6천여개의 쎄노떼가 연결되어있다.
마야 인디오 문명이 활짝 꽃 피웠던 멕시코 남부와 과테말라 북부 뻬뗀 지역은 석회암(Piedra Calida) 지대다. 이곳에 비가 내리면 개울이나 강에 머물러 있지 않고 순식간에 땅 속으로 사라진다. 땅 속으로 스며든 빗물이 석회암(Limestone)을 녹이면서 카르스트(Karst) 지형을 만들었고,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밀림 한 가운데에 천연 샘 쎄노떼를 만든다.
쎄노떼는 마야 인디오들의 언어 ‘트초노트’ (tz’onot)에서 유래된 말로 ‘성스러운 물이 가득 고여있는 동굴’이란 뜻이다. 원주민들은 쎄노떼 주변에 주요한 도시들을 건설했고, 깨끗하게 여과된 채 신비스런 고요함을 담은 샘물을 음용수로 사용했다.
치첸이차 (Chichen Itza) 인디오들의 주식이 ‘엘로떼’ (옥수수)다. 불볕 더위에 옥수수 묘목들이 타들어 갈때면 쎄노떼에 살고 있다는 비의 신 ‘착’ (chac)에게 기우제를 드렸다. ‘착’ 은 비를 주관할 뿐만 아니라 삶, 죽음, 재생, 풍요, 사후 세계까지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졌다. 식물 생장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비를 풍족히 하사 하시도록 금이나 옥, 구리로 만든 인형을 쎄노떼에 던지며 치성을 드렸다. 한발이 더욱 심화되면 궁여지책으로 살아있는 어린아이를 정성스럽게 치장한 후 인신 제물로 던지기도 했다.
조물주가 유까딴에 만들어 놓으신 쎄노떼의 물길들은 지하에서 서로 연결되어 지하 강을 이루는데 총 길이가 480 Km 이상 된다. 쎄노떼의 맑고 깨끗한 담수에 몸을 던지려면 맹그로브 나무가 촘촘한 바위 틈새로 만든 계단을 한참 내려와야 한다. 푸른 밀림, 청정한 물, 유영하는 물고기떼와 수몰된 수목들까지 비추는 햇볕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대표적인 쎄노떼가 도스 오호스(Dos Ojos, 두 눈), 차크 물(Chac Mool), 앙헬리따(Angelita, 작은 천사), 그란데(Grande)이다.
그중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곳이 아술(Azul, 푸른색) 쎄노떼다. 깎아지른 듯 한 절벽아래 지름 300m, 깊이 90 m의 짙은 감청색 물감을 풀어 놓은듯한 샘물이 흐르고, 빽빽한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되어 있는 물속 터널을 통과하면 팔색조 처럼 다양한 빛깔을 띠는 바칼라르 석호와 연결되어 있다.
태고적 에덴 동산 같은 쎄노떼에서 실컷 놀다가 허기진 배를 채우려면, 멕시코 식 크레페 ‘마르께시따스’ (marquesitas)를 먹으면 든든해진다. 와플처럼 둥글 넙적하게 구운 후 악마의 초컬릿으로 불리는 누뗄라를 펴서 바르고 그 위에 잘 익은 바나나 조각을 넣어 둥글게 말아서 먹는 맛은 일품이다. 솔방울 처럼 생긴 과일 ‘치리모야’ (Chirimoya) 의 향긋하고 달콤한 단맛이 고단함과 추위를 가시게 한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그랜드 세노테 Grand Cenote
세노테는 낮은 편평한 석회암 지역에서 볼 수 있는 함몰 구멍에 지하수가 모인 천연 우물이다.[위키백과]중미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와 과테말라의 페텐 등 마야 문명지역에는 석회암 암반이 함몰되어 지하수가 드러난 천연샘이 있는데, 이것을 세노테라고 한다. 세노테는 유카테코-마야어의 초노트(tz’onot)에서 유래한 스페인어다.[네이버 지식백과] 세노테[cenote] (실크로드 사전, 2013. 10. 31., 창비)
세노테의 물은 민물이지만 해안에 가까운 곳의 수심이 깊은 곳에는 바닷물이 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비중의 차이 때문에 Halocline이라는 경계면이 생기고, 그곳이 교란되면 아지랑이 현상이 일어난다. 바다에서 수온의 변화로 인해 생기는 수온약층과 비슷하다. 이 물길들은 지하에서 서로 연결되어 몇 개의 큰 물줄기를 이룬다. 이 물줄기 중간 중간에 육상으로 노출된 곳이 바로 세노테가 된다.
그랜드 세노테 Grand Cenote
세노테에서 일반인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많은 스노클러들이 수면에서 노닐고 있다. 스페인어와 마야어로 “White Cave System”이란 뜻의 Sistema Sac Actun은 세노테의 고장인 툴룸의 북서부의 지하로 흐르는 커다란 물줄기다. 그 중심부에 그랜드 세노테가 있다. 다른 세노테처럼 맑은 물은 아니었지만 맹그로브 나무 뿌리가 보이는 바닷물을 유영해 가면, 중간중간 케이브 지역이 나온다. 맹그로브가 빽빽히 들어찬 좁은 입구로 들어가 돌아보면, 맹그로브로 위는 차단되어 있어 어두워 입구가 마치 동굴 입구처럼 보인다. 도스오호스 Dos Ojos
세노테로 많은 다이버가 찾는 곳으로 그랜드 세노테처럼 공원화되어 있는 곳이다. 입장료만 받는 다른 세노테와 달리 부대시설과 함께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다.
세노테 입구가 두 군데가 있으며 넓은 지역에서 스노클링도 가능하다. 앝은 수심으로 이어지는 세노테는 종유석과 석순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터널을 통하여 여럿의 개구부를 돌아볼 수 있다. 제법 깊이 들어왔다 싶은데 수면으로 지나가는 스노클러가 놀라게 한다. 다른 입구를 이용하여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이었다. 얕은 수심에 사는 작은 물고기 무리가 재미있는 피사체가 된다. 입구가 보이는 종유석 공원을 산책하는 재미가 솔솔하며, 좁은 통로를 지나가면 한줄기 파란 빛이 보이는 넓은 공간이 나온다. 수중에서 빛을 촬영하다 빛을 따라 올라가 보면 흙으로 만들어진 돔 위에 작은 구멍이 보인다. 작은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작은 빛줄기가 어둠의 수중에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는 힘이 있다. 챠크물 ChacMool
바위 사이로 내려가면 연못처럼 보이는 그리 넓지 않은 세노테 입구가 나온다. 입구로 입수하여 하강하면 반대쪽에도 빛이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 입수하여 터널부를 지나 맞은편으로 유영해가면 나무 밑둥들이 가라앉아 있는 널찍한 채광부가 나온다. 물색이 필자가 갔던 여름에는 녹색이지만 겨울에는 파란색이 된단다. 수면을 통해 강하게 들어오는 햇살을 배경으로 얽혀있는 나무 밑둥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세노테
멕시코 칸쿤의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에서 남쪽으로 30여분 내려가면 툴룸Tulum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중동굴의 관문인 세노테의 본고장이다. 안젤리타가 위치한 지역은 석회동굴이 발달한 지형입니다. 이 지역에는 세노테 안젤리타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중 동굴들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고 하는데요. 그 길이는 최소한 480km가 넘는다고 하네요. 지반에 위치하던 석회동굴이 붕괴하면서 지표면에 있던 식물들이 물 속으로 그대로 잠겨 독특한 물 속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죠.
[출처] 바다속에 흐르는 강 멕시코 세노테 안젤리타|작성자 김빠진사이다세노테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이들은 Yucatan반도의 석화암의 침식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세노테는 지하 하천으로 인해 만들어지며 동굴과 자연 웅덩이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세노테는 단순한 정의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세노테들은 오래 전에 발견되었고 우리에게 끊임없이 스토리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Yucatan 반도는 한때 바다였는데 6500만년 전 운석이 떨어지면서 산호초 지역을 메마르게 했고 현재 멕시코 남동쪽의 아름다운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세노테들은 또한 이 지역이 마야문화의 중심지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지하 웅덩이는 수원지였을 뿐만 아니라 비, 삶, 죽음, 재생, 풍요 의식을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깊고 불가사의했기 때문에 마야인들은 세노테를 사후세계의 관문이라고 여겼습니다.
세노테는주변의 정글, 깨끗한 물, 신비스러운 고요함으로 인해 뚜렷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Tulum, Coba, Chichen Itza등의 유적지의 세노테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스페인 정복 이전시절의 신화와 신들에게 접근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특징별로 분류한다면 세노테는 네가지로 분류됩니다. 세노테의 연대에 따라 개방형, 준개방형, 동굴형, 고대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Yucatan반도와 Riviera Maya에는 6천여개의 세노테가 있다고 추정됩니다. 정글과 망그로브에 있는 대부분의 세노테들은 대중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Cancun과 Riviera Maya사이의 Puerto Morelos에서도 이러한 지형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중요한 곳은 Las Mojorras, the Siete Bocas, the Chilam Balam, Verde Lucero의 세노테입니다. 여러 여행사들에서 네 가지 세노트를 관광할 수 있는 원 데이 투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Xcaret은 2013년 7월 1일부터 세노테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Tulum은 Riviera Maya의 유적지중 가장 아름다운 전경을 가지고 있고 바다를 향해 지어진 유적지로는 유일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Riviera Maya 해변, 카리브해와 연안 지역의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Tulum은 고대 마야의 요새도시였으며 고대기 말에 지어졌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특징적인 건물인 The Castillo는 절벽 끝에 솟아 있으며 카리브해의 푸른 옥색 바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다를 앞에 두고 있고 울창한 밀림을 배경으로 지어진 Castillo는 Mayan Riviera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엽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광경일 것입니다.
길게 뻗은 통로는 유적지를 따라 이어져 있으며 근처 계단이 해변까지 연결되어 있어 바닷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Tulum은 수영복을 챙길 수 있는 몇 안되는 유적지 중 하나입니다. Tulum을 즐기기 가장 좋은 방법은 유적지 여행과 바닷가 여행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Tulum의 유적지를 여행 일정으로 선호할 것입니다. 혼자 여행을 한다면 사람들이 적은 아침이 관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입니다.
Tulum은 며칠 정도 머물기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바닷가 근처의 오두막집 혹은 유적지 근처에 있는 부티크 호텔을 확인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Riviera Maya의 남쪽으로부터 이어지는 해안선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 되었습니다. 이곳은 북쪽의 리조트와 비교해 조용한 분위기이며 근처 Coba의 고대 마야유적지를 포함해 더 많은 지역을 여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세노테(Cenote)는 멕시코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카르스트 지형의 하나로, 비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석회암이 녹아내려 만들어진 돌리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우물이 된 형태를 말한다. 이름 자체는 마야어에서 따 왔으며, 마야인들은 이 우물을 신성하게 여겨 신에게 제물을 바칠 때 사용하였다. 세노테(Cenote)는 마야의 성스러운 우물이다. 옛 마야인들은‘세노테(cenote)’라는 깊게 파인 땅이나 깊은 동굴에서 지하수를 구할 수 있었다. 밀림의 한 가운데에, 동그란 모양으로 구멍이 움푹 파여있고 그 안에 푸른색 물들이 고여있는 곳을 세노테라고 한다. 고대 마야인들이 지하 신들세계의 입구라고 여겼기에 세노테에서 많은 종교의식을 행하여 제물을 바쳤다고 한다. 그리하여 세노테에서는 많은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으며 고고학적 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세노테 라는 반경60m 그기의 우물, 최고 깊이 약 25m 기우제를 지낼때 처녀를 인신공양으로 바쳣던 곳이라한다. 마야 문명의 대유적지인 치첸이차(Chichen Itza)의 거대한 우물, 즉‘신성한 세노테’의 바닥에 쌓여있던 퇴적물을 끄집어 올렸다. 두꺼운 진흙층 아래에서 100여구가 넘는 유골이 발견되었다.
유카탄 반도에는 멕시코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경이 중 하나가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세노테입니다. 세노테란 무엇입니까?
이 말은 “물이 고여 있는 동굴”을 의미하는 마야어 단어 트조노트에서 유래한 것이며, 지질학자들은 이 단어를 천연의 석회암 우물 즉 석회암 지대의 깊은 구덩이를 가리키는 데 사용합니다. 유카탄 반도는 작은 구멍이 많이 나 있는 석회암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러한 구멍은 오래 전에 빗물이 심토로 스며들면서 생긴 것입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공동이 생겨나 거기에 있던 석회암의 맨 윗부분이 무너지게 되면 그 속에 있던 물이 드러나 녹색과 푸른색을 띤 깊은 천연 우물이 생기는데, 그러한 우물은 무성한 초목으로 둘러싸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우물은 거의 지면 높이만큼 물이 차 있는 반면, 수면이 지면에 훨씬 못 미치는 우물도 있습니다. 동굴학자들과 잠수부들은 세노테를 탐사하기 위한 시도를 해 왔지만 엄청난 깊이 때문에 바닥까지 다다르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야족의 도시들과 의식의 중심지들은 이러한 세노테 주위에 생겨났는데, 세노테가 중요한 수원(水源)이었으며 비의 신(神) 차크가 거하는 곳으로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유명한 유적지인 치첸이트사 근방에서 그러한 세노테를 여러 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신성한 세노테 또는 희생의 세노테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곳에서 사람의 유골(특히 어린이들의 것)과 옥, 금, 구리와 같은 귀한 물건들을 건져 내었는데, 이것은 비의 신에게 간청하기 위해 인간을 비롯한 여러 가지 제물을 세노테에 던져 넣었다는 전설을 확증해 주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는, 짙은 감청색을 띠고 있으며 빽빽한 초목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술 세노테(푸른 세노테)인데, 이곳은 킨타나로오 주의 체투말 근처에 있습니다. 이 세노테는 벽면이 깎아지른 듯하고 지름이 200에서 300미터 정도이며, 깊이는 90미터 정도로 추정되며 지하 수로를 통해 다양한 빛깔을 띠는 바칼라르 석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이러한 세노테에서 수영을 해 보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멕시코뿐만 아니라, 오스트레일리아, 쿠바, 터키 및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도 이와 비슷한 석회암 지대의 깊은 구덩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곳에는 이러한 구덩이가 드문 데 반해, 유카탄 반도에서는 수백 개나 발견되었습니다. 세노테를 방문하여 이러한 자연의 경이를 직접 즐겨 보도록 당신을 초대하는 바입니다.
호세 알뚜베의 야구 이야기
호세 알뚜베의 야구 이야기
호세 알뚜베(Jose Altuve)는 미국 프로 야구팀 중 (MLB, Major League Baseball) 하나인 휴스턴 애스트로스(Astros)의 주전 2루수이자 현역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에는 호세 알뚜베 뿐만 아니라 전세계 46개 나라에서 몰려 온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각축을 벌이는 곳이다. 베네수엘라 마라까이가 고향인 호세 알뚜베는 베네수엘라 섬머 리그 출신이다. 일찌감치 그의 천재성을 확인한 휴스턴이 그를 영입하였고, 2011년 22세 약관의 나이에 애스트로스의 2루수로 화려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작고 외소한 호세가 타격 왕, 도루 왕, 안타 왕으로 등극하여 명실공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가 되었다. 2014년 기준으로 , 타격 1위(3할4푼1리), 안타 1위 (225개), 도루 1위 ( 56개), 출루율 3할7푼 7리, 2 루타 47개로 그야말로 호타준족의 최고 선수가 되었다
미 프로야구에는 총 30개 팀(미국 29개, 캐나다 1팀)이 아메리칸 리그, 내셔날 리그에 속해 년중 162개 경기를 치루고, 각 리그의 최종 우승팀이 월드시리즈를 통해 왕중왕을 뽑는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뉴욕 양키스로 27회 우승했고, 작년엔 캔사스시티 로열스가 우승했다. 전체 메이저리거들의 평균 신장이 185cm다. 반면 호세의 키는 165cm로 아담하다. 골리앗 처럼 우람한 뉴욕 메츠의 투수 존 라우치(211cm)가 마운드에 서면 호세는 삐냐따 후려치려고 배트를 들고 선 유소년 다윗처럼 보인다.
체구가 작다고 야구 실력 또한 형편없을 것이란 생각은 금물이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그는 여실히 입증해 보였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치고 달리는 그의 유니폼은 항상 흙먼지로 더럽혀져 있다. 야무지게 배트를 휘둘러 안타를 만들어 내고, 날쎈돌이 처럼 빠르게 진루하고, 괴도 루팡처럼 도루를 감행하고, 물찬 제비처럼 강력한 타구들을 나꿔채다 보면 어느새 온몸이 흙투성이가 된다. 야구를 향한 열정과 집념, 팀의 승리를 위해 투지를 불사르며 온몸을 아낌없이 던지는 야구에 휴스턴 팬들은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그를 총애한다.
키와 덩치가 우람해야 하고, 파워와 기량이 활화산처럼 뿜어져 나와야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기존의 통념을 여실히 깬 호세, 그는 작고 외소한 신체적 조건을 약점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도리어 꿈을 이루기 위해 야구만 생각했고, 남보다 더 열심히 했다. 배운 것은 늘 정리해서 외웠고 최선을 다해 매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을 때 팀 승리에 기여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작은 신체조건 때문에, 흙수저로 태어나 기댈 언덕이 없다고 투덜거리거나 좌절 할 필요가 없다. 약점처럼 보이는 모든 것은 꿈을 이루는데 결코 장애가 될 수 없다. 공평하신 하나님이 차별없이 허락하신 특별한 무엇이 내게 있음을 깨닫고,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해 감당하다 보면 호세처럼 분명 쨍하고 해뜰날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세계적인 장수촌 에콰도르 빌까밤바
세계적인 장수촌 에콰도르 빌까밤바
에콰도르 남쪽 하단부, 페루와 국경이 가까운 로하(Loja)에서 남쪽으로 52Km 떨어진 곳에 천국의 작은 정원같은 도시가 있다.
1-일본 오츠끼시 오까하라, 2-네팔 북쪽 티벳과 파키스탄 근처의 훈자(Hunza), 3-러시아의 코카서스 압하지아(Abkhasia)와 4-적도의 나라 에콰도르의 빌까밤바(Vilcabamba)를 세계 4대 장수촌(valle de la longevidad)이라 부른다.
이들 장수촌의 공통점은 맑은 공기, 깨끗하고 미네랄이 풍성한 물, 무공해 푸른 채소와 소식 습관, 부지런히 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낙천적인 삶을 들수 있다. ‘빌까밤바’는 끼추아 인디오 말로 “무서운 계곡, 신의 계곡”이란 뜻을 갖고 있다. 스페인 침략자들의 학정을 피한 잉카 인디오들이 안데스 만당고 산계곡에 안식처를 삼았던 것이 유래다.
적도에 위치하지만 만년설로 뒤덮힌 안데스 고산준령에 둘러쌓여있고, 해발 1565m 구릉에 위치하여 일년내내 섭씨 18-28도를 웃도는 천혜의 기후가 펼쳐진다. 10월-5월까지 우기고, 나머지는 건조한 건기가 계속된다. 습도 77%, 강우량 781.4mm, 음이온이 녹아 있는 공기, 청정 지역의 밤 하늘엔 수천 수만의 별들이 거대한 천체쇼를 벌이며 밀어를 속삭인다.
매일 새벽 2-4시 사이 약 20분간 공중 방전현상(atmospheric discharge)이 빌까밤바에 나타나는데, 이런 전자기장이 장수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다. 천국의 정원엔 다양한 초목과 원색에 가까운 꽃들이 휘드러지게 피어 올랐는데, 우일꼬(Huilco) 나무는 그중 백미에 속한다. 가느다란 미모사 잎을 무수히 달고 있는 성스러운(Valle del arbol sagrado)나무는 산소를 뿜어내어 오염된 공기를 정화시킨다.
특별한 약리작용으로 심장 질환자에게 효험을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안데스 만년설에서 흘러내린 찬물은 손을 에릴듯 흘러내리고, 어름같은 물 속엔 다량의 마그네슘, 철과 미네랄이 가득 담겼다.
주민 5460명 중 90세 이상이 50여명이며, 최 고령자의 반열엔 140세, 130세, 120세도 여러명 있다. 빌까밤바에선 80대가 청년으로 불린다. 천혜의 ‘면역의 계곡’으로 불리는 그곳엔 병원이나 약국이 없다. 대신 자연에서 나는 약초를 끓여 마시고 약초를 통해 병을 치유한다. 유일하게 있는 보건소가 하는 일은 가끔씩 종합 비타민제를 나눠주고, 회충약을 나눠주는 일이다. 빌까밤바의 100세 노인들의 장수 비결은 특별하지 않다. 아프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한 매일 조금씩이라도 즐겁게 일한다. 일이 생명을 연장하는 활력소가 된다.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아구아 데 이에로’(Agua de Hierro, 철 성분이 담긴 약수)도 비결중 하나다. 유카, 옥수수, 바나나를 즐겨 먹으며, 음식 조리시 기름 사용을 즐겨하지 않는다. 화학성분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천연 감미료 빠넬라(Organic Panela)를 만들어 달콤하게 먹는다. 백설탕이나 흑설탕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 빠넬라에는 비타민 E, 인, 칼슘, 마그네슘, 포타시움, 철이 풍부히 담겨있다.
하루 평균 1200Kcal 정도의 낮은 열량의 식사를 한다. 신선한 채소 위주로 식사하되 소식한다. 건강의 적인 흡연과 음주는 물론 하지 않는다. ‘세다’라는 콩을 많이 먹고 마른 체격을 유지한다. 두통약 대신 사탕수수 발효주 ‘분타’를 마신다.
마누엘 피코이타(95세) 할아버지는 1년전까지만해도 비탈길에 있는 밭에서 일을 했지만 손자들이 위험하다고 만류하여, 5명의 고손자들을 돌봐주고 용돈을 받는 것으로 부업을 바꾸었다.
바우띠스따 옹(99세)은 치아에 조금 문제있을뿐 미소띤 얼굴엔 여전히 멋진 수염이 잘 다듬어져 있다. 노년의 외로움은 5대가 함께 대가족을 이루어 사는 곳에 파고들 틈이없다.
노인들의 얼굴에 저승꽃이라 불리는 검버섯이 없다. 다만 세월의 깊이만큼 인자한 주름만 가득할 뿐이다. 빌까밤바 품속에선 세월조차 쉬어간다. 미국과 멕시코에서 몰려온 신흥 부호들이 조용하던 장수촌에 호화판 별장을 짓고 환경을 파괴하고 있어 걱정이다.
쁠라따 오 쁠로모 (Plata o Plomo)
쁠라따 오 쁠로모 (Plata o Plomo)
스페니쉬로 ‘쁠라따’ (Plata)는, 은( 銀) 곧 돈을 의미한다. 쁠로모(Plomo)는 납 (鉛), 총탄을 의미한다. 마약 카르텔을 확장하면서 라이벌 마약 조직은 물론, 정치인, 각료, 군 경찰, 미국 DEA 요원까지 닥치는 대로 포섭하거나 제거할 때 걸었던 슬로건이 ‘쁠라따 오 쁠로모’ 이다. ‘뇌물 먹고 포섭될래 아니면 총탄 맞고 죽을래’.. 양자 택일을 촉구하는 말이 섬뜩하다.
콜롬비아의 두번째 도시 메데인은 해발 1500 m고원지대로 연중 섭씨 20도를 유지하는 쾌적한 곳이다. 본래 그곳은 섬유, 의류 사업이 활발 했었지만 점차 금, 보석 등 사치품을 밀수하는 곳으로 변모되었다.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도 절도와 밀수로 잔뼈가 굵었다.
70년대 미국에서 반전 운동과 히피의 등장으로 마리화나 수요가 급증하자 메데인은 마약 수출 전진기지로 변모한다. 25세의 예비 마약왕도 공권력을 매수하여 마약 운반에 수완을 발휘했고 서서히 장악력을 키워갔다. 이후 코카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천문학적인 달러가 유입되자 군소 마약 조직들을 통합하여 마약 제조, 운반, 판매를 극대화시킬 ‘카르텔’을 조직한다. 잔인한 살해자 호세 가차, 밀매 네트워크를 갖춘 오초아 패밀리, 영어 소통이 자유로우면서 인맥이 두터웠던 까를로스 레데르가 운반을 맡으면서 사악한 코카인 왕국이 탄생했고, 인류 사회 가장 더러운 비즈니스가 흥왕되기 시작했다.
코카인 밀매로 매일 50만달러씩 벌어들였다. 89년엔 250억 달러를 축적하여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갑부 7위에 올랐다. 기부천사 처럼 미소를 머금고 병원을 지었다. 운동장 건설, 사설 동물원 설립, 빈민 가족 1000명에게 무상 주택을 제공했고, 일간 신문 재정 후원자…약자와 빈자들의 구원자로 추앙을 받기에 이른다.
국민은 그를 자유당 국회의원으로 선출했다. 현역 법무부 장관이 그의 부정 선거와 마약 밀매 대금 유입을 지적하자 순식간에 잔인한 살인마로 돌변했다. 장관과 해당 폭로 기사를 올린 유력 일간지 ‘에스뻭따도르’ (Espectador) 의 편집장을 살해 했고 신문사 사옥에 폭탄 테러를 감행했다. 대통령 후보 4명 암살, 여객기 폭파로 100여명 살해, 연쇄 폭탄 테러로 400여명 살해, 한 해에만 3500명을 살해했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콜롬비아 메데인의 마약 왕 빠울로 에스꼬바르의 잔인했던 실화를 기초로 만든 영화가 ‘파라다이스 로스트’ (Paradise Lost)다. 콜롬비아와 미국은 그를 ‘공공의 적’으로, 국민들은 ‘기부천사’라 불렀다.
에스꼬바르 역을 맡았던 베니치오 델 또로(Benicio Del Toro)의 연기를 통해 인간 내면 속에 숨겨진 야수적 잔인함과 죄를 속죄 받으려는 듯 빈자와 약자들에겐 따뜻한 기부 천사로 돌변하는 이중성의 모호함을 다뤘다. 개인과 가정, 사회와 국가를 파멸로 떨어뜨리면서 벌어들인 마약 대금은 일만 악의 뿌리에 불과했다. 영혼의 안식처에서 축출당한 인간들의 원초적인 죄와 벌, 그리고 비극적인 악의 결말을 보는 듯 하여 여운이 남는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파블로 에스코바르 Pablo Escobar Gaviria(1949~1993)
파블로 에스코바르 Pablo Escobar Gaviria(1949~1993)
콜롬비아 중부 안티오키아주의 수도이자, 해발 1500m 고원 도시인 메데인Medellin은 콜롬비아 수도인 보고타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적도에서 멀지 않은 고원지대여서 연중 20℃ 정도의 기온이 유지되는 탓에 ‘영원한 봄의 도시’라 불려진다. 많은 이들에겐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고향으로도 알려져 있다.
메데인은 한때나마 섬유, 의류사업으로 번창하기도 했다. 섬유, 의류사업이 노동집약적 산업인 탓에 풍부하고 값싼 노동력과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번창할 수 있었다. 하지만 1950년대 말경 부터 섬유, 의류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는 아시아국가들이 경쟁자로 등장하면서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지역경제 몰락으로 인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주민들이 선택한 것은 바로 밀수, 정확히 금, 보석 등의 ‘사치품 밀수’였다. 이 역시 지리적 특성에 기반해 손 쉽게 시작할 수 있었고,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인 파이사스(Paisas : 돈을 벌려는 모험적인 생활을 사랑하는 사람)가 더해지면서 밀수의 메카로 성장하게 된다. 이 즈음 파블로 에스코바르(이하 에스코바르)는 메데인의 한 가난한 노동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성장하며 절도와 밀수로 잔뼈가 굵는다.
70년대 반전운동과 히피의 등장으로 미국의 마리화나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데인의 밀수 품 중 마리화나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사치품 밀수 종사자들이 대거 마약 밀매로의 전직을 시도하게 되는데 25세의 에스코바르 역시 마약 운반 차량을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경찰을 매수하는 일명 ‘Clean The Way’로 마약 밀매 세계에 등장한다.
에스코바르가 손 댄 마약은 마리화나가 아닌 코카인이었다. 70년대 말 마약 최대 시장인 미국의 선호가 마리화나에서 코카인으로 넘어가기 시작했고, 1978년 콜롬비아 경찰과 군에 의해 콜롬비아의 마리화나 최대 경작지인 구아히라 반도의 박멸작전이 진행되는 등 대외적인 요건들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1973년 칠레에서의 군사구데타로 인해 칠레산 코카인 정제 장인들이 콜롬비아로 이주한 탓도 있었다. 게다가 마리화나의 수익성은 코카인에 비하면 새발의 피였다.
당시 메데인에서는 수많은 군소조직들이 마약을 밀매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을 종식시키고 마약 조직을 조직적이고 잔인한 ‘카르텔’화 시켜 전세계 코카인 시장을 장악해 버린 이가 바로 에스코바르다. 에스코바르는 군소조직 두목들에게 코카인의 제조, 운반, 판매에 이르는 조직적인 연합 ‘카르텔’을 제안해 메데인 마약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잔인하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호세 가차, 아버지가 마약 밀매자였던 탓에 판매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었던 오초아 형제, 오랜 보석 밀매로 자금과 인맥, 자유로운 영어구사가 가능했던 운송의 달인 카를로스 레데르가 결합하면서 조직의 진용을 갖춘다. 그리고 그들 중 에스코바르가 두목으로 나서게 된다. 이유는 간단했다. 수완이 좋았고, 존나 잔인했기 때문이다.
먹을래 아님 죽을래 Plata o Plomo
원래 잔인했던 (1977년 코카인을 밀매하던 자신을 체포했던 연방 경찰관 두명을 살해하고 몇 해 뒤에는 자신을 체포하는데 협조한 DAS<Departomento Administrativo Seguridad : 콜롬비아 FBI> 메데인 지부장도 암살했다.) 에스코바르가 주도하는 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이 마약 시장에서 우뚝 서게 된 계기는 바로 1981년 11월 콜롬비아 도시 게릴라 M-19가 오초아 형제의 누이인 마르타 오초아를 납치한 사건이다. 납치가 벌어지자 오초아 형제의 소집으로 메데인의 많은 마약 밀매자들이 모여 MAS(Muerte a Secuestradores : 납치자에게 죽음을)를 결성하게 되고, 이 MAS가 메데인 카르텔의 모체가 된다. 40여일간 서로를 향한 납치, 보복처형, 도심전투가 벌어졌고. 결국 양 조직간의 비밀 협정 후 마르타 오초아가 석방되면서 마무리 되었다.
이렇게 납치사건을 계기로 모여든 마약 밀매자들의 연합을 기반으로 ‘메데인 카르텔’이 등장했다. 두목은 에스코바르. 이때부터 에스코바르는 콜롬비아 자국내에서의 권력은 물론, 전세계 코카인 시장을 지 꼴리는데로 주무르며 마약 시장의 ‘왕좌’에 오른다.
마약왕은 마약왕 다웠다. 닥치는 대로 포섭하고, 포섭에 응하지 않으면 제거했다. ‘플라타 오 플로모’(Plata o Plomo : 은<뇌물>이냐, 납<총알>이냐)가 바로 그의 슬로건. 포섭과 제거의 대상은 광범위했다. 라이벌 마약조직은 물론 자국의 정치인, 각료, 군 경찰, 그리고 자신을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미국의 마약 단속국 요원들까지 닥치지 않고 포섭하거나 제거하며 32살(1982년)이 되던 해엔 하루에 코카인 밀수를 통해 50만달러(한화 5억원) 씩 벌어들이기도 했다. 에스코바르는 마약 밀매만으로는 성이 차지 않았는지 고향인 메데인에 병원과 운동장, 그리고 빈민 가족 1,000명에게 무상 주택을 제공했고, 메데인 신문(Medellin Civico)에 자금을 지원함으로서 마약왕이 아닌 구원자, 혹은 영웅으로서의 이미지도 구축해 나가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에스코바르는 1982년 자유당 예비국회의원에 선출되기도 한다.
하지만 마약왕은 마약왕. 1983년 법무장관인 라라 보니아가 에스코바르의 당선이 마약자금이 투입된 부정선거였다고 고발하고, 콜롬비아의 유력 일간지(El Espectador)가 에스코바르를 코카인 밀매자라 보도하자 결국 그는 그 해 9월 의원직을 상실한다. 의원직을 상실한 에스코바르는 바로 법무 장관 라라 보니아에게 현상금 50만 달러를 걸었고 이듬해인 1984년 라라 보니아는 2인조 오토바이 암살범(시카리오 Sicario)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의 범죄를 폭로한 일간지 편집국장은 1986년 피살당했고 그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1989년 일간지의 건물에 폭탄테러를 자행하기도 했다.
마약왕 본연의 자리로 돌아온 에스코바르의 끔찍한 업적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984년 콜롬비아 정부와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함께 메데인 카르텔의 운송지, 제조지 등을 덮쳐 13톤의 마약을 압수해 불태워 단일 마약 압수 세계 신기록을 세웠으나 에스코바르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13톤을 압수당하고도 그 해에만 2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결국 1989년 포브스지가 선정하는 억만장자 순위에 당당히 7위에 오르고야 만다. (당시 250억 달러 추정) 1987년에는 콜롬비아 정부의 부채 3,540억 달러(360조)를 갚아주는 대신 사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에스코바르가 사면에 매달린 이유는 미국으로의 송환이 가장 두려웠기 때문이다. 985년 미국의 요청과 콜롬비아 정부의 협조로 마약 밀매자를 중심으로 한 강제송환자 리스트가 작성되기 시작했다. 1984년 법무장관 라라 보니아가 암살당하자 전국에 계엄령을 내린 정부가 미국과의 범죄인인도조약 실행 선언 후 내린 후속조치였다. 이에 에스코바르는 수도 보고타에 있는 법무부 청사를 공격. 200명을 인질로 잡는 최악의 인질극을 펼친다. 콜롬비아 군대와 경찰이 청사를 탈환하기 위해 26시간을 대치하며 전투를 벌였으나 결국 12명의 판사를 포함한 95명의 인질이 사망하는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이어지고 말았다. 물론 강제송환자 명단을 파기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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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 아니다. 1989년 루이스 카를로스 갈라를 포함한 대통령 후보 3명의 암살은 물론(후보 한 명을 더 암살하기 위해 100명 이상 타고 있던 여객기를 폭발시켜 탑승객이 전원 사망하는 최악의 테러를 저질렀으나 그 후보는 타고 있지 않았다), 보고타와 메데인에서 연이어 자행한 폭탄테러로 3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1986년 콜롬비아의 살해 건수는 사상 최대치였는데 메데인에서만 무려 3,500명이 살해당했다. (하루 평균 10명꼴) 일등공신이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 에스코바르였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소설 ‘백년의 고독’으로, 애칭인 ‘가보’로 우리에게 낯익은 콜롬비아 출신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1990년 콜롬비아에서 벌어진 10명의 저명인사(대통령 딸도 포함된)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한 소설 《납치일기》(1996년)를 발표한다.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콜롬비아의 범죄와 권력의 부패가 얼마나 깊은 수렁에 빠져 있는지를 신랄하게 고발했다. 마르케스 스스로 '49년 작가 생활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 말했던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콜롬비아의 현실을 전했다. 하지만 정작 작가 본인은 콜롬비아 마약 카르텔과 정부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담은 이 책으로 인해 1997년 고향인 콜롬비아를 떠나 망명길에 오른다. 《납치일기》의 소재였던 납치사건을 주도한 이는 바로 파블로 에스코바르였다.
마약왕의 최후
1990년 콜롬비아의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한 세자르 가비리아 대통령은 메데인 카르텔과 협상을 시작했다. 코카인으로 대표되는 마약 문제가 아닌 마약 조직이 자국에서 자행하고 있는 테러와 범죄의 심각성 때문이었다. 가비리아 대통령은 미국과의 '범죄인인도협정' 폐기와 투항 시 형량 감량이라는 떡밥으로 메데인 카르텔을 유혹했다. 결국 1991년 1월 메데인 카르텔의 창립 멤버인 오초아 형제가 자수, 같은 해 7월 에스코바르도 자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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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코바르의 수감생활이 시작됐지만 불편함은 없었다. 에스코바르가 수감된 감옥은 호화 별장을 방불케 하는 숙소와 다름없었고 운동장과 수영장, 연회장까지 갖춘 그야말로 마약왕을 위한 맞춤형 감옥이었다. 이는 에스코바르가 직접 감옥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승인했기 때문이었다. 에스코바르가 자수한 이유는 명확해졌다. 콜롬비아 자국에서의 수감생활은 에스코바르에게 일종의 휴가였던 셈이다.
하지만 그는 마약왕답게 감옥 안에서도 자유롭게 메데인을 시찰하며 마약사업을 관장했고, 1993년 두 명의 남자를 고문, 살해하기에 이른다. 콜롬비아 정부는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었다. 수감 후의 에스코바르는 여전히 마약왕이었고, 미국의 압박도 점점 커졌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정부가 에스코바르의 별장과 다름없던 교도소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감을 추진하자 에스코바르는 함께 수감 중이던 지인들과 함께 유유히 감옥을 빠져나갔다. 이때 교도소 간수들은 묵묵히 지켜보기만 했다고 전해진다. 간수들도 에스코바르가 직접 선택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평화로운 탈옥에 성공한 에스코바르는 메데인에 마련된 아지트에서의 은신을 시작한다. 에스코바르는 메데인이 낳은 영웅 중의 영웅. 주민들의 각별한 보호가 그의 은신 생활을 더욱 평화롭게 도와줬다. 하지만 그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다. 미국과 콜롬비아 정부가 현상금 8백만 달러를 거는 등 적극적으로 그를 찾기 시작했고 경쟁 마약 조직의 보복 공격이 거세지기 시작한 것이다.
은신 중이던 에스코바르는 결국 가족을 걱정한 나머지 보고타에 있던 아들과의 20초간 통화로 인해 위치가 발각되고 만다. 자신의 생일 파티를 마친 직후였다. 위치가 파악되자 즉각 미국의 특수부대 델타포스와 콜롬비아 특수부대가 투입됐고 기관총을 들고 탈출하던 에스코바르는 결국 3발의 총알을 맞고 사망한다.
1993년 12월 2일. 역사상 가장 악명 높았던 마약왕은 이렇게 최후를 맞이한다.
왕의 시대
"Sometimes I am God. If I say a man dies, he dies that same day." - Pablo Escobar
그렇다면 메데인에 거주하며 고작 밀수나 일삼던 어린 에스코바르는 어떻게 불법과 폭력으로 국가권력과 맞먹는 마약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이유는 피로 얼룩진 콜롬비아의 현대사와 최대 마약 소비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런 ‘시대와의 조우’가 있었기에 에스코바르는 젊은 나이에 왕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에서 이름을 따 국호로 정한 콜롬비아는 1848년 자유당이, 1849년 보수당이 창당되는 등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정당정치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유구한 양당 역사는 안타깝게도 폭력의 역사로 전이된다. 두 정당 사이의 경쟁은 빈번히 유혈사태로 이어졌고, 천일전쟁(1899~1903)과 폭력시대(La Violencia 1946~1957)을 거치면서 각각 10만 명, 30만 명이 희생되는 최악의 참사를 경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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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콜롬비아 정부의 후원으로 분쟁 피해를 조사한 ‘국립 역사적 기억 위원회'(NCHM)가 2013년 내놓은 보고서엔 폭력시대가 끝난 1958년부터 2013년까지 좌익반군, 우익 민병대 등과의 내전으로 인해 총 22만 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들은 도시 근교에 매장된 시신의 규모로 따지면 콜롬비아가 세계 최대 규모일 것이라 관측하기도 했다.
콜롬비아는 피로 얼룩진 정치, 오랜 내전으로 인해 불안과 공포가 일상화 되어 있었다. 이런 시대는 폭력이 언제든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에스코바르가 손 쉽게 '뇌물을 먹든지 죽든지'Plata o Plomo라고 외치며 세력을 확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폭력이 만연한 시대에 가장 효과적은 수단은 곧 '폭력'이었던 것이다.
계속되는 경제불황과 그로 인한 불법 지하경제 활성화 역시 에스코바르가 왕위에 오르는 데 한몫했다. 1970년대 오일 파동에 따른 1975년 세계 경제위기의 상황 속에서 콜롬비아는 커피와 마리화나로 위기를 극복했다. 범죄가 정치, 경제와 엮일 수 있는 구조가 자연스레 조성된 것이다. 게다가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커피를 통해 얻어진 수익은 '고수익'을 찾아 마약제조에 흘러들어 가기도 했다. 마약을 통해 얻어진 수익의 일부는 마약 조직의 근거지인 지역 기반시설비용으로 쓰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정부가 해주지 못한 일을 마약범죄자들이 대신해 준 것이다.
그야말로 당시 콜롬비아는 폭력과 불황의 시대라는 마약왕 탄생의 최적화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미국 법무부 산하기관인 마약단속국(DEA : 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는 반전운동과 히피의 등장으로 미국 내 마리화나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1973년 7월 1일 리처드 닉슨의 서명으로 설립되었다. 마약전쟁(War On Drugs)을 상징하는 기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마약퇴치 프로그램에 '전쟁'이란 화끈한 수사가 붙게 된 것은 1986년 레이건 행정부 시절이다.(1986년 4월 '마약전쟁'이란 용어가 국가안보결정문 221호에 등장) 1980년대 초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남미-미국으로 이어지는 마약 시장이 거대해지자 본격적인 마약퇴치 프로그램을 발동시킨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마약 전쟁'의 핵심은 바로 자국의 수요가 아닌 공급의 무력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일방적인 전쟁이었던 것이다. 남미 각국과의 공조는 무시되었고 모든 결정은 워싱턴에서 이뤄졌다. 공급을 차단하기 위한 원조의 대부분은 군사지원이었다. 군사지원으로 인한 군부와 반군 간의 폭력은 더욱 격화되었고, 그로 인해 남미 각국의 공권력은 무기력해졌으며, 수많은 인권피혜 사례들이 발생했다. 더불어 코카를 재배하는 농민들의 재활을 위한 원조가 빈약한 탓에 재배지에 대한 제초제 대량 살포에도 불구하고 경작지는 꾸준히 늘어만 갔고(1999년 4만 헥타르의 경작지에 제초제를 살포했으나 이듬해인 2000년에 코카 경작지는 오히려 8만 헥타르로 늘어났다) 공급지에서 연일 벌어지는 작전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농민들이 생업을 잃기도 했다. (2001년 기준 347,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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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국의 입장에서 군사지원을 통해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남미 각국의 군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 발전해 나가는 것 만큼이나 중요했던 것은 바로 마약전쟁을 빌미로 한 직접적인 군사개입과 내정간섭이었을 것이다. 쿠바의 공산화가 남미 각국에 떨칠 파급력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부시 행정부 시절에는 마약 자금 세탁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파나마의 노리에가를 무너뜨리기 위해 직접 침공을 감행했고, 콜롬비아의 경우 정부의 허락도 없이 콜롬비아 영해에 미국함대를 보내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런 지점에서 마약전쟁을 끝나지 않는 테러전쟁에 비유한 다나카 사카이의 지적은 설득력을 갖는다.
2012년 돈 윈슬로는 소설 《개의 힘》을 통해 남미 국가들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해 마약 조직과 손을 잡은 미국 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2008년 11월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은 "DEA(마약단속국) 요원들이 마약퇴치가 아닌 정부전복을 위한 보수우파 정치세력의 음모에 가담해 스파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자국 내 DEA 요원들의 활동금지와 강제출국을 명령하기도 했고, 2012년 미 법무부는 콜롬비아에 파견된 DEA 요원들이 현지 마약조직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성접대를 받아왔다는 감찰 보고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물론 정보수집을 위한 일환으로 인정 정직 2-10일, 혹은 무혐의 처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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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콜롬비아 정부는 폭력조직이 아닌 국가의 자금원으로서의 마약 조직이 필요했고, 미국은 남미를 장악,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마약 조직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런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파블로 에스코바르는 마약왕이라는 왕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똑똑한 바보들》의 저자 크리스 무니는 "광기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결과가 달라지기를 바라는 것"이라 말했다.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사망한 지 십수 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탄생한 이유도 어쩜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그 '광기'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광기의 시대는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만들어내고, 제거했으며 또 다른 마약왕을 왕좌에 올리기 위해 애쓰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이중생활을 고발하는 책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의 이중생활을 고발하는 책이 12일 미국에서 출간된다고 북한전문매체 미국의 소리(VOA)가 7일 보도했다.
17년간 카스트로를 경호했던 후앙 레이날도 산체스(66) 전 중령이 쓴 ‘피델 카스트로의 이중생활(The Double Life of Fidel Castro)’이라는 책이다. 산체스는 북한으로 치면 호위사령부 소속의 특별경호원으로 카스트로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호했던 군 엘리트 요원이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안락함을 거부한 채 가난한 쿠바 주민들처럼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카스트로의 모습이 허구라고 주장했다. 실상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며 미국에 대규모 마약을 밀매한 위선적인 지도자라는 것이다.
산체스는 1988년 카스트로가 집무실에서 내무장관인 호세 아브란테스 장군과 나눈 대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책에서 말했다. 그는 카스트로가 당시 마약거래 조직의 대부처럼 아브란테스 장군에게 밀매를 지시하고, 미국의 마약조직 두목이 쿠바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선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카스트로가 1986년 설립한 MC부의 업무는 세상에 알려진 화폐 전환(moneda convertible)이 아니라 마리화나(Marijuana)와 코카인(Cocaine) 등 마약의 밀매였다고 폭로했다. 이후 미국 당국에 마약 밀매 움직임이 포착되자 자신의 혐의를 감추기 위해 혁명 동지인 아르날도 오초아 장군과 아브란테스 장군을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산체스는 주장했다.
또 산체스는 카스트로가 20여 채의 저택, 호화 요트와 카리브해의 섬, 돌고래와 거북이 농장을 보유한 채 이중적 생활을 즐겼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산체스가 폭로한 카스트로의 이중적인 삶이 국제사회에 알려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VOA는 전했다.
북한을 여러 번 방문해 김정은과 함께 휴가를 보냈던 전직 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지난 2013년 영국 일간지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의 호화로운 생활을 소개한 바 있다. 또 윤상현 청와대 정무특보도 지난해 10월 “김정은 정권이 한 해 동안 수입한 사치품 규모가 6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김정은 일가와 특권층의 사치생활과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달러가 북한에서 낭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약 밀매를 직접 중앙당이 담당하는 것도 북한과 매우 비슷하다고 VOA는 분석했다. 미국 재무부는 2010년 북한 최고 지도자의 비자금 창구인 중앙당 39호실을 특별제재 대상에 추가하며 마약 밀매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39호실이 북한 각지에서 마약을 생산하면서 중국과 한국 등지에 밀매해 수뇌부를 위한 외화벌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이중생활을 폭로한 책이 미국에서 출간됩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의 경호원을 지냈던 저자는 이 책에서 카스트로 전 의장이 쿠바인들에게 보여줬던 검소한 모습과는 달리 왕 같은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고 마약 밀매까지 주도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이중적인 모습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삶과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피델 카스트로의 이중생활’ (The Double Life of Fidel Castro).
쿠바 독재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을 17년 간 경호했던 후앙 레이날도 산체스 전 중령이 폭로한 책의 제목입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북한으로 말하면 호위사령부 소속의 특별경호원으로 지도자인 카스트로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경호했던 군 엘리트 요원입니다.
미 언론들이 전한 책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산체스 전 중령은 자본주의의 안락함을 거부한 채 가난한 쿠바 주민들처럼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진 카스트로의 모습이 허구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상은 호화로운 삶을 즐기며 미국에 대규모 마약을 밀매한 위선적인 지도자였다는 겁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카스트로 전 의장이 20여 채의 저택, 호사스러운 요트와 카리브해의 섬, 돌고래와 거북이 농장을 보유한 채 이중적 생활을 즐겼다고 밝혔습니다. 중세시대의 왕처럼 쿠바를 자신의 사유지로 여겼으며, 자본주의의 사치스런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특히 코카인 등 마약 밀매를 직접 지휘하고 측근들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냉혈한이라고 산체스 전 중령은 주장했습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지난 1988년 카스트로 의장이 집무실에서 내무장관인 호세 아브란테스 장군과 대규모 마약 밀매에 대해 나눈 대화를 엿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카스트로 전 의장이 마치 마약거래 조직의 대부처럼 밀매를 지시하고 미국의 마약조직 두목이 쿠바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선처했다는 겁니다.
이어 카스트로 전 의장은 마약 밀매를 미국사회의 부패와 와해를 위한 혁명무기로 삼으면서도 이를 철저히 숨기는 이중적 태도를 보였다고 산체스 전 중령은 지적했습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특히 카스트로가 1986년에 MC(Moneda Covertible)부 즉, 통화전환부를 설립했다며, 하지만 이는 마리화나(Marijuana)와 코카인(Cocaine)의 은어로 마약밀매 전담부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미국 당국에 마약 밀매 움직임이 포착되자 카스트로는 자신의 혐의를 감추기 위해 혁명 동지인 아르날도 오초아 장군과 호세 아브란테스 장군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주장입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자신이 신처럼 숭배하며 전 삶을 다 바쳐 충성하던 카스트로의 이런 이중적 모습에 크게 실망해 현실을 바로 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쿠바 체제에 대해 전혀 의문을 갖지 못했고, 유능한 군인은 자신의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곧 개인의 행복이라고 여겼다고 겁니다.
특히 오초아 장군이 끔찍하게 총살당하는 영상을 카스트로가 자신과 동료들에게 보도록 했다며, 이는 자신에게만 헌신하도록 하는 카스트로의 권력 유지 방법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산체스 전 중령은 이런 모습에 환멸을 느껴 1994년에 제대를 시도했지만 카스트로는 자신을 감옥에 보냈다며, 결국 열 차례 탈출을 시도한 끝에 멕시코로 탈출해 2008년 미국에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체스 전 중령이 폭로한 독재자 카스트로의 이중적인 삶에 대해, 국제사회에 알려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인민들을 그토록 소중히 새겨 안으시며 눈굽 (눈가)을 뜨겁게 적시신 경애하는 원수님…옮기시던 걸음을 거듭 멈추시고 원아들에게 손쥐어 주시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손수건으로 젖어 오른 눈굽을 닦으시었습니다.”
김 제1위원장 역시 북한 관영매체에는 인민복을 입고 가난한 인민들을 걱정하느라 밤을 지새는 어버이 수령의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계 갑부들 이상의 호화생활을 즐긴다는 증언과 지적들이 많습니다.
북한을 여러 번 방문해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휴가를 보냈던 미 프로농구 선수 출신 데니스 로드먼은 지난 2013년 영국 일간지 ‘선’(The Sun)과의 인터뷰에서 김 제1위원장의 호화로운 생활을 소개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이 길이 60미터의 호사스런 요트와 연회, 사치스런 음식을 즐기며 이른바 ‘7성급’ 호텔 같은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로드먼은 김 제1위원장만 이용하는 이 섬이 미국의 하와이섬 이상으로 대단했다며 이 곳에서 음주 파티와 제트스키, 승마를 즐겼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 제1위원장은 어떤 술이든 최고의 술을 갖춰 놓고 50-60 명의 사람들을 주위에 둔 채 칵테일을 즐긴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게 부족한 게 없었다며 세계 최고의 거부도 김정은의 생활을 보면 놀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의 요트들은 이미 위성사진을 통해 포착돼 국제사회에 알려졌으며 한 영국매체는 이 가운데 한 요트가 700만 달러에 달하는 ‘프린세스 95MY’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국 청와대 정무특보인 새누리당의 윤상현 의원은 지난해 10월 김정은 정권이 2013년 한 해 동안 수입한 사치품 규모가 6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었습니다. 한국 당국과 중국세관의 북-중 무역통계, 북한의 대외무역 동향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는 겁니다.
윤 의원은 특히 김정일 체제에서는 특권층을 위한 사치품 수입 규모가 3억 달러 안팎이었는데 김정은 체제에서는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기자들에게 북한 주민이 아닌 평양의 특권층을 위해 막대한 달러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윤상현 의원] “김정은 일가와 특권층의 사치생활과 권력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막대한 달러가 북한에서 낭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최고 지도자의 이중적 생활뿐 아니라 마약 밀매를 직접 중앙당이 담당하는 것도 북한의 현실과 매우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2010년 북한 최고 지도자의 비자금 창구인 중앙당 39호실을 특별제재 대상에 추가하며 마약 밀매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39호실이 북한 각지에서 마약을 생산하고 있고 특히 평양 남부지역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마약 메탐페타민을 생산해 중국과 한국 등지에서 밀수책을 통해 판매했다는 겁니다.
미 재무부는 그러면서 39호실이 이런 불법 활동을 통해 수뇌부를 위한 외화벌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전문가들은 김정은 제1위원장과 측근들이 소중한 국가자산을 사치품 구입에 허비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지난해 6월까지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에서 활동했던 윌리엄 뉴콤 씨는 6일 ‘VOA’에 북한 김 씨 일가의 사치품 소비는 국제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뉴콤 씨] “I think it’s very clear that every generation of the family….”
북한의 김 씨 가족은 3대가 모두 대대로 아주 값비싼 사치품을 구입하고 있으며 이는 분명한 사실이란 겁니다. 뉴콤 씨는 국가자산은 경제개발과 주민 복지를 위해 써야 한다면서, 북한 정권의 행태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결의에도 명백히 위배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산체스 전 중령이 쓴 '피델 카스트로의 이중생활'은 지난해 불어로 출간된 데 이어 오는 12일 미국에서 영문판이 첫 선을 보입니다. “하늘이 내려앉는 느낌이었다. 그 순간 나는 내 목숨을 희생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람, 내가 신처럼 숭배했고 내 가족보다 더 중하게 여겼던 사람이 코카인 밀거래에 연루돼마치 영화 ‘대부’의 주인공처럼 불법작전을 지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이중생활을 고발한 책이 미국에서 12일 출간된다. 17년간 그의 경호원으로 지냈던 후앙 레이날도 산체스(66)가 작가 액셀 글리덴과 함께 쓴 ‘피델 카스트로의 이중생활’이란 책이다. 3일자 미국의 뉴욕포스트지는 이 책의 핵심내용을 요약해 전했다.
산체스는 1988년 어느 날 쿠바의 수도 아바나의 카스트로 집무실에서 카스트로와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호세 아브란테스 장군의 대화를 엿듣다가 큰 충격을 받게 됐다. 그에 따르면 아브란테스는 쿠바정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대규모 불법마약거래가 성공리에 끝났음을 보고하면서 여기에 관여한 쿠바출신 미국의 불법마약밀매조직 두목의 가족이 쿠바에서 휴가를 보내도록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다. 카스트로는 그가 부모와 자신의 쿠바여행에 7만5000달러를 내겠다는 제의를 했다는 말을 듣고 그가 쿠바 비밀 정보장교라고 부모를 속여서 비밀을 보장받는 조건으로 이를 허락했다.
산체스는 쿠바에 대한 소련의 자금지원이 고갈되는 1986년 카스트로가 새로 조직한 MC부가 마약거래를 전담했다고 고발했다. MC부는 표면적으론 ‘교환가능통화부’를 의미했지만 사실상 ‘마리화나(Marijuana)와 코카인(Cocaine) 부’의 은어였다는 것이다. 카스트로는 코카인을 ‘혁명투쟁의 무기’로 간주했다.
하지만 미국은 곧 이 부서의 실체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카스트로는 자신에 대한 혐의를 씻기 위해 20여 년간 쿠바의 보안담당을 맡아온 아브란테스 장군과 아르날도 오초아 장군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는 불법마약거래에 쿠바가 개입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공개수사를 천명했고 사법부를 압박해 오초아 장군에겐 사형, 아브란테스 장군에겐 20년형을 언도하게 했다. 아브란테스는 감옥에 수감된 지 2년 만에 의문의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고 오초아 장군의 총살형은 비디오로 녹화돼 산체스를 포함한 카스트로의 충복이라면 의무적으로 보게 했다고 한다.
피델의 동생이자 현 국가평의회의장인 라울은 이 사건 이후 알콜중독자가 됐다고 산체스는 증언했다. 형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친구이자 혁명동지들을 무참히 제거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같은 운명이 될 거라는 공포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란 것이다. 그러자 형은 동생을 찾아가 “아브란테스가 당한 일이 너에게도 일어날지 모른다고 걱정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 아브란테스는 내 동생이 아니다. 너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한다”고 설득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곁에서 목격한 산체스는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환멸로 1994년 보디가드를 그만두고 카스트로의 부패상을 폭로하려다 고문을 받고 감옥에 수감됐다. 14년간 수감생활에 몸무게가 30kg이나 빠진 산체스는 2008년 탈옥에 성공해 보트를 타고 멕시코로 탈출한 뒤 현재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살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카스트로가 20채나 되는 고급 저택과 카리브해의 비밀 섬 하나를 갖고 있으며 정부 공공재산을 자기 돈처럼 쓰고 있다고도 고발했다.
미국 미시간 주(州)의 한 호수에서 사람 치아를 빼닮은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발견됐다.
미국 미시간 주(州)의 한 호수에서 사람 치아를 빼닮은 이빨을 가진 물고기가 발견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2일(현지 시각) 호숫가에서 낚시하던 사람들이 이 물고기를 발견하고 잡아 올렸다고 밝혔다.
이빨이 사람의 치아와 닮아 ‘인치어’로도 불리는 이 물고기의 이름은 ‘파쿠’(Pacu)이며, 식인물고기로 알려진 피라냐(Piranha)와 가까운 어종이다.
파쿠는 보통 남아메리카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라냐와 함께 생태계 등에 해를 끼칠 수 있어 ‘위해 우려종’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발견된 파쿠는 당초 애완용 물고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조에서 기를 수 없을 정도로 몸집이 커지자, 주인이 호수에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
야생에서 파쿠는 길이 90㎝, 무게 25㎏까지 자랄 수 있다. 단단한 이빨로는 견과류와 과일, 식물 뿐만 아니라 동물성 먹이까지 가리지 않고 먹는다.
파쿠는 지난 해 7월, 우리나라 강원도 저수지에서 국내 자연 생태계 최초로 발견되기도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쎄꾸에스뜨로(Secuestro)를 주의하라
쎄꾸에스뜨로(Secuestro)를 주의하라
라틴아메리카 곳곳에 끔찍한 폭력과 납치, 살인, 마약밀매와 갱 조직간에 벌이는 살벌한 전쟁이 상존하고 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이뤄지는 크고 작은 납치사건은 2 만 건이 넘는다. 이중 약 50%가 중.남미에서 일어난다. 인질 몸값으로 비밀스럽게 거래되는 검은 돈이 연 20억 달러(2조원) 규모에 달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쎄꾸에스뜨로’ (Secuestro, 납치) 는 산업이라 부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특별히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이 가장 악명 높고, 중동 지역에선 전쟁중인 이라크, 시리아, 아프카니스탄 등이 세계적인 납치국가로 낙인 찍혀 있다.
이국적 낭만과 평화만 있을 것 같은 중.남미에 왜 이렇게 납치가 빈번할까?
빈곤, 사회적 불평등, 일자리 부족, 부패로 인한 사법 정의 실현 부족, 경찰, 군인, 공무원의 부조리와 고질적 부패 등이 주요 원인이다. 변질된 공권력이 범죄 조직의 수뇌부에 앉아 언제, 어디서 강도, 납치, 살인을 조종할지 몰라 늘 숨죽이며 두려워 한다.
멕시코 국경도시들, 티후아나, 후아레스, 누에보 라레도, 레이노사 등은 납치와 살인, 갱 그룹들간의 전쟁이 극심한 곳이다. 국경도시들은 매년 230억 달러 상당한 마약을 미국으로 들여보내는 길목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곳에 정부군 여단 병력을 능가하는 화력을 갖고 있는 ‘로스 쎄따스’(Los Zetas), ‘시날로아’ 로 불리는 마약 카르텔이 있고, 작년 7,000건의 납치 유괴사건과, 마약 유통 및 갱들간의 전쟁을 벌여 2,300명을 살해했다.
공권력의 접근을 불허하는 무법지대 같은 빈민지역 화벨라와 바야스가 검버섯처럼 해마다 확장되고 있고, 그곳엔 죄와 어둠이 점점 더 무겁게 내려앉고 있다. 빈번한 납치에 정부 요인들, 성공한 사업가들, 부유층 자녀들은 무장 사설 경호원을 대동하고, 특수 방탄 처리한 장갑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형편이고, 최근엔 값비싼 첨단 위치추적장치(GPS)를 팔목에 이식하며 납치 방지책을 찾느라 부산하다.
워싱턴 포스트지에 의하면, 한해 단기선교에 참여한 미국인이 160만명, 사용한 경비는 대략 60억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미주 한인교회들도 매년 여름이면 중남미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도서국가들로 단기선교에 열심을 내고있다. 과히 멀지 않은 거리, 시차가 없고, 여행 경비와 현지 물가가 저렴한 이유로 자주 찾는 곳이다.
현지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들, 선교지의 영혼을 찾아 는 한인교회 단기선교팀들 모두가 안전에 소홀함이없어야 할 것이다. 열정이란 미명하에 일단 벌이고 보는 성급한 중.남미 해외선교 일정 속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끔찍한 사태들을 간과하거나 무시하였다간 불상사를 당할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도시선교: 703-622-2559 / jeukkim@gmail.com)
까뜨라초가 총탄에 스러졌다
까뜨라초가 총탄에 스러졌다
애난데일에 8년째 거주하던 까뜨라초(온두라스 남성) 가 INOVA병원 앞에서 비명횡사 했다. 온두라스 꼴로몬까구아(Colomoncagua) 가 고향인 지오바니 마르띠네스(29세)가 페어팩스 소속 쉐리프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이 지난 주 월요일이다. 죽기 전날까지 매나사스 소재 한인 식당 에서 헬퍼로 일하던 그는 매주 70시간 넘게 일했다. 고향에 남아 있는 연로한 부모와 어린 네명의 동생들이 지오바니를 철석같이 의지하며 살고 있다. 그가 매월 송금하는 돈으로 생활하고 있고, 학교를 다니고 있다. 부양 가족들의 요구가 점점 더 많아지자 결혼을 접어뒀고 서른살이 다 되도록 힘겹게 일하던 중이었다.
성품이 조용하고 성실했던 지오바니는 여느 라티노 청년들처럼 축구를 좋아했고, 모처럼 휴일이 되면 사촌들과 어울려 낚시터를 오갔던 평범한 젊은이였다. 비번으로 하루 쉬었던 지난 월요일, 중고품 매장에서 티 셔츠를 구입하여 돌아 오다가 순찰 중이던 페어팩스 경찰에게 유언 같은 마지막 말을 남겼다 “요즘 너무 우울하다. 힘들어 죽고 싶다. 오늘 죽을려고 약을 사서 집에 가는 길이다”는… 불안정한 채 자살을 암시하며 횡설수설하는 그를 연행했고, 급히 호출한 앰블런스에 태워 인근 INOVA 병원으로 후송시켰다. 장장 4시간 동안 심리적, 정신적 질환 유무를 강제로 점검 받아야했다. 특별한 문제점을 발견치 못했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서야 경찰은 지오바니를 병원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풀어줬다. 하루 종일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채 잠재적 범죄자처럼 휘둘렸던 지오바니는 기진맥진 했고, 억눌렸던 분노가 한순간에 터져 올랐다. 교통 표지판 쇠뭉치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리자 보안 요원이 경찰을 호출했고, 때마침 병원에 환자 호송차 왔었던 쉐리프가 달려와 순순히 투항하지 않는 그에게 세발의 발라(bala, 총알)를 발사하여 절명케 했다.
미국 경찰은 체구가 작고 왜소한 그를 제압할 글록 권총외에 여러 종류의 무기를 휴대하고 있다. 테이저 건(Taser Gun, 전기 충격기)과 페퍼 스프레이 만으로도 충분히 무장 해제를 시킨 후 수갑을 채울 수 있었을 것이다. 또 만부득이 하여 총을 쏠 수 밖에 없었다면, 경고성 공포를 발사 할 수 있거나 생명에 지장이 없을 신체 하단부를 겨냥 할 수도 있었다. 경고-차단 기동-경고 사격-위협 사격-격파 사격이란 교전 수칙도 지키지 않은채 치명적인 급소를 정조준하여 발포하는 공권력이 무섭고 경솔하기만 하다
매나사스 공시소에 십여일째 차거운 주검으로 누워있는 지오바니의 사망 소식에, 경찰의 살인 진압에 라티노 도시빈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한다. 고향 집의 노모 빅또리아 고메스가 비극적인 소식에 혼절하여 병원으로 실려갔다. 시신으로나마 마지막 얼굴을 대하고 집 근처에 안장하려 운구 방법을 강구하지만 만 달러가 넘는 냉동 처리, 운송 비용에 유가족들은 매일 밤 서럽게 울고만 있다. 굿스푼이 라티노 일일 노동자들과 함께 준비하는 장례 예배에 비통함과 서러움이 납덩이 처럼 무겁게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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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장례문화
온두라스 장례문화
문화란, 우리 삶에서 부딪히는 모든 영역에 관계된 개념이다. 루이스 루즈베탁은 “문화란 삶을 영위하는 방법(design, pattern)이고, 한 사회가 그 처한 환경 가운데서 올바른 기준이라고 공동으로 인정하는 것들의 집합체가 문화다” 라고 했다.
문화는 공동체에 따라서 달라진다. 한 공동체가 올바른 기준이라고 인정하는 것이 다른 공동체에서는 인정되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문화는 또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공간의 차이에 따라서도 문화의 기준이 변화 되어진다.
문화는 유전에 의해 저절로 세습되지 않는다. 반드시 학습의 과정을 통해 습관 되어진다. 갓 출생한 신생아가 모유를 찾는 것은 문화가 아니다. 수저로 밥을 먹는 것, 말을 하는 것이 문화다.
문화 습득에는 ‘내적문화화’(enculturation)와 ‘외적문화화’(acculturation) 방법이 있다. 내적문화화란, 함께 생활하는 가족과 친척에게서 무의식중에 학습되어서 문화를 습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당연한 삶의 방식이 되었기 때문에 왜? 라는 질문이 필요없다. 반면 외적문화화란, 한 문화에 이미 내적 문화화가 이뤄진 다음에 제3의 문화를 그 문화의 외부자적 입장에서 습득하는 방법을 말한다. 의도적이고 의식적인 학습의 과정을 통과해야 하므로 습득하는데 많은 질문과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로이드 콰스트 (Lloiyd Kwast)는 “문화에는 복잡한 4가지 동심원적인 축이 있다”고 한다. 첫째가, 문화의 겉껍데기에 해당하는 외형적인 것들로, 행동, 습관, 관습, 제도 등을 말한다. 단기간 미션 트립을 마치고 돌아와서 머리속에 남아있는 선교지의 특이한 음식, 삶의 방식, 가옥, 의상,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두 번째가 가치관이다. 무엇이 선하고 악한지, 무엇이 아름답고 추한가의 기준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신조다. 과학적인 지식과 상관없이 그 문화권에서 진리라고 생각하는 것들 의 집합이 신조(信條)다. 굳게 믿어 지키고 있는 생각에 따라 문화 외부층의 모양이 달라진다. 네 번째가 문화의 핵(核)인 세계관이다. 이러한 세계관의 차이는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신조를 갖게하고, 신조는 다른 가치관을 만들게 하며, 각기 다른 가치관은, 그 문화만의 특색있는 행동과 습관, 관습을 만들게 한다.
서구 기독교의 세계관은 영적인 존재(하나님, 천사, 사단)와 생물(사람, 동물), 무생물(산, 바다, 돌)로 구분한다.
반면 라틴 아메리카 아즈텍, 마야, 잉카 인디오들의 후예들과 아프리카 부족인들의 세계관은, 최고 신, 작은 신, 귀신, 사람, 짐승, 산, 바다, 돌 등 연속된 하나의 영역으로 본다. 그들에게 죽음은 단지 한 상태에서 다른 상태로 전이되는 것으로 보고 의외로 죽음 앞에서 담담하다. 온두라스에선 납골당, 끄레마시온(Cremacion, 화장) 보다는 매장을 선호한다. 의사의 사망 진단이 있고 난 후 무더위로 인한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려 24시간 내에 장례식을 갖는다. 붉은 벽돌로 입관 할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시신을 안치 한 후 시멘트 모르타르로 뚜껑을 덮어 장례식을 마친다. 조문객들은 검은 조복 대신 평상복을 입고 조가(弔歌) 없이 조용히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객지에서 비명횡사한 지오바니 마르띠네스의 유가족들이 그의 시신을 운구한 후 집 근처 쎄멘떼리오(Cementerio, 공동묘지)에 매장하려 사력을 다해 방법을 찾는다. 망연자실 하고 있을 저들에게 슬픔 대신 희락을 재 대신 화관을 주시는 주의 은총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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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오스 지오바니 마르떼스
아디오스 지오바니 마르떼스
‘라 게라 델 풋볼’ (La Guerra del Futbol, 축구 전쟁)이 1969년 7월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 사이에 벌어졌다.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탈락한 온두라스가 자국내 거주하던 살바도리안들에게 분풀이 폭력을 가하자 이에 격분한 엘살바도르가 육군과 공군기를 동원하여 국경을 넘었고 전면전으로 확대됐다. 미주기구의 적극적인 중재로 5일만에 종전 되었지만 양국간 수천명이 희생되었고 경제적 피해가 심대했다. 19세기 스페인으로부터 독립 이후 군부 독재가 계속되었고, 1982년 이후 마르크스 이념으로 무장한 싼디니스트 반정부 게릴라와 벌인 전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어야 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에 위치해 년중 크고 작은 지진과 화산활동이 있고, 가공할만한 허리케인이 엄습하는 자연 재해 빈발지역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전체 인구 780만명 중 60% 이상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막노동으로 번 노임이 가족 부양을 위해 송금되고 있는데 전체 GDP의 20%를 차지할 정도다. 벽오지에 거주하는 메스티조들과 아메리인디오들의 빈곤율은 더욱 심각하다. 부익부 빈익빈의 소득 불평등은 점점 더 심화되고 있고, 다국적 기업의 경제 식민지로 전락한 경제 환경에서 고작 바나나와 커피를 대리 경작하며 생존하기에는 너무 열악하기만 하다. 가난을 떨쳐 보려고, 만연된 부정부패와 살벌한 환경이 두려워 무작정 목숨을 건 탈출 행렬이 국경 넘어 미국으로 쇄도하고 있고, 그마저 온전치 않으면 멕시코 내 대도시로 유입되어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가디언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시 50곳’에 의하면 온두라스의 ‘싼 뻬드로 술라’(San Pedro Sula)가 10만명 당 169명 살인으로 최고의 극악무도한 도시가 되었다. 2위는 멕시코 아까뿔꼬로 142명, 3위는 베네수엘라 까라까스 118명, 브라질 마세이오가 85명, 콜롬비아 깔리 79명, 자메이카 킹스타운 순으로 악명 높다. 사람 목숨이 파리 목숨처럼 경홀이 여겨지는 싼 뻬드로 술라는 지난 20년간 급 팽창하면서 길거리 갱단을 통제하지 못해 살인, 납치, 마약 밀매, 경쟁자 마피아 간에 보복 전쟁이 끊임없는 범죄의 도시로 전락했다. 후안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두라스 내의 마약 조직들과 MS-18, MS-13 갱단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의 무장단체 ISIS 보다 더 극렬하고 과격해지고 있다”며 심각한 치안부재를 우려하고 있다.
지오바니 마르띠네스의 유해가 운구되기 직전 마지막 추모 예배가 컬모 UMC에서 있었다. 그의 동료들과 굿스푼 사역자들이 함께 한 예배에는 아직도 그의 죽음이 믿겨지지 않는 듯 침통함이 가득했다.
지오바니가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때 나이가 20살 이었다. 가족 모두는 성한 몸으로 다시 재회할 것을 날마다 염원했었다. 차거운 주검이 되어 투박한 관에 누운채 다시 귀향길에 오를줄 아무도 몰랐다. 잦아드는 슬픔으로 오열하는 조문객들에게 내어 놓은 따말레스와 커피가 테이블 위에 쓸쓸히 놓여진 채 식어갔다. 아디오스 지오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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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 버섯(Truffle)
송로 버섯(Truffle)
송로(松露) 버섯은 철갑상어 알 캐비어, 거위 간 푸아그라 와 더불어 세계3대 진미에 꼽힌다. 봄 부터 8월 사이 참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숲 축축한 땅 30cm 아래에서 자라는 송로 버섯의 학명이 ‘뚜베르 멜라노스뽀룸’ ( Tuber Melanosporum) 으로 덩어리 버섯(Rhizopogon Rubescens)의 일종이다. 송로 버섯은 살아있는 나무의 뿌리와 공생하는 활물공생균으로써 소나무와 공생하는 송이 버섯과 달리 참나무, 헤이즐넛, 올리브 등 활엽수의 뿌리와 공생하는 균근성 버섯이다.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 프랑스어로는 트뤼프(Truffe), 이탈리아어로는 따르뚜피(Tartufi)로 불리는 송로버섯은 독특한 맛과 향기로 유명하다. 프랑스 ‘페리고르’와 ‘프로방스’(Provence) 지역에서 검은색 송로를 채취하는데 뜨거운 물에 삶아도 향을 그대로 간직한다. 이탈리아 ‘삐에몬떼’ (Piemonte) 와 ‘움브리아’ (Umbria) 지역에서 생산되는 백색 송로는 자연 그대로 갈아서 갖은 요리에 얹어 먹는데 철분, 단백질, 당질, 칼륨이 골고루 담겨있다. 검은 색 송로 보다 백색 송로가 맛과 향이 뛰어나고 희소성이 커서 훨씬 비싼 값에 팔린다.
전문 미식가들에 의해 ‘신들의 향’이라 불리는 송로에는, 100여가지의 복합적인 향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특유의 암모니아 향에, 이끼 덤불 향기, 꿀, 젖은 땅, 건초, 마늘 향까지 버무려져 있어 극소량의 몇 조각만으로도 음식 맛을 좌우 할 뿐만아니라 주변 5m 까지 잔잔한 향이 퍼진다.
심마니가 산삼을 채취 할 때 처럼, 주먹만한 백색 송로를 채취하려면 신의 가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과거에는 잘 훈련된 암퇘지가 주둥이와 앞발로 땅 속을 헤집어 송로를 찾았다. 수퇘지의 페르몬 향취와 비슷한 이유로 발견 즉시 게걸스럽게 먹어 버리는 통에, 사람의 후각보다 100만배 이상 뛰어난 사냥개를 훈련시켜 채취하게 되었다. 개의 후각이 밤에 더욱 예민할 뿐만 아니라, 채취한 흔적을 남에게 비밀로 하고 싶어 송로를 밤에 채취한다. 트러플 채집상이면서 판매상인 크리스티아누 사비나는 이탈리아 피사 지역 떡갈나무 숲에서 최상급 백색 송로 1.5kg 을 채취했다. 그의 애견 ‘로꼬’가 땅속 80 cm 깊이에서 발견한 백색 송로가 경매에서 33만달러에 팔렸다.
엄청난 가격과 복합적인 아로마로 유명한 송로의 맛은 어떨까. 비싼 몸값에 비해 겉모습은 너무 평범하고, 흉측스럽기까지 하다. 울퉁불퉁한게 검은 솔방울과 감자같은 외모를 가졌다. 톡쏘는 암모니아 향 내음을 맡으며 입에 넣은 송로는 설컹설컹 하다. 꼭 물에 젖은 잣을 씹는 맛이 나면서 희미한 단맛이 서린다. 프랑스에선 오믈렛 위에 강판으로 얇게 켠 송로를 얹어 먹고, 이탈리아에선 올리브 오일에 버무린 파스타 위에, 쌀요리 리조토에 가늘게 썰어서 먹는다.
비록 값비싼 트러플은 아닐지 모르나 굿스푼 밥퍼 봉사자들이 정성껏 지은 밥과 반찬들이 한가위 상차림으로 도시빈민들에게 나눠졌다. 무더위로 인해 나른했던 피곤을 떨구고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시라 ‘부엔 뿌로베쵸’ (맛있게 잡수세요)하며 건낸 음식에 화목이란 향취가 슬며시 깃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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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리아 데 살룻 (Feria de Salud)
훼리아 데 살룻 (Feria de Salud)
질병에 걸렸다 함은 인간 심신의 전체 혹은 일부가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질병은 감염성 질환과 비감염성 질환으로 나눌 수 있다.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과 같이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침입, 전파하는 질환이다. 반면, 비 감염성 질환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병원체 없이 일어나고 오랜시간 점진적으로 심화된다.
워싱턴 지역 라티노 도시빈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병 몇가지가 있다. 작업 중 안전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골절상이 첫번째다. 인체 내부에는 200여 개의 뼈가 근육과 힘줄로 서로 단단히 연결되어 뼈대를 이루고 있다. 외부의 힘에 의해 뼈의 연속성이 완전 혹은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가 골절이다. 자동차 메케닉으로 일하던 호세 라미로(65세)는 자동차에 깔려 어깨와 갈비 뼈가 으스러지는 심각한 골절상을 입었다. 기적적으로 살았지만 몸은 반신 불수가 되었고 극빈 생활을 하고 있다.
칼이나 날카로운 물체에 베이거나 찔려서 생긴 자상(刺傷)을 입는 경우가 다음이다. 볼리비아에서 온 로미 모랄레스(54세)는 한인 신학교 화장실 공사 중 깨진 세라믹 세면대에 손을 베어 혈관과 근육 조직이 손상되었다. 3개월 동안 잘 씻지도 못한채 무직자 생활을 해야했다.
다음이 고혈압과 당뇨다. 평소 짜게 먹는 음식 습관과 간편성 때문에 자주 먹는 인스턴트 푸드, 울긋불긋한 인공 색소와 설탕으로 범벅된 가세오사(소다)를 즐겨 음용하는 라티노들의 혈압은 비정상적으로 높다. 또 객고와 외로움 때문에 오랜 시간 알코올에 중독되면서 당뇨와 그 합병증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이 참 많다.
치아 상태는 더욱 심각하다. 성인의 영구 치아는 28개다. 전체 치아를 위와 아래, 좌우로 나누어서 총 4등분을 했을 때, 앞니 2개, 송곳니 1개, 어금니 4개로 이뤄졌다. 사랑니 여부에 따라 1~4개정도가 추가 된다. 도시빈민들 중 거의 대부분이 평생동안 단 한번도 치과에 다녀 온 경험이 없다. 혹여 중남미에서 치과를 다녀왔다 해도 낙후된 시설에서 조악스런 진료를 받은터라 치아와 구강 상태가 엉망이다. 치아가 쑤시고 시릴 때마다 뽑아낸다. 그나마 듬성듬성 남아있는 치아 중 일부는 까리에스(Caries, 충치), 힝히비띠스(Gingivitis, 치은염), 싸로(Sarro, 치석)로 공격을 받고 있고, 부분적으로 뿌엔떼(Puente, 브릿지)를 사용하거나 일찌감치 전체를 들어낸 후 틀니를 껴서 사용하기도 한다
한인사회 저명한 의사들이 이번 주말 워싱턴 지역 도시빈민들과 델라웨어 주 밀포드 (Millford) 시의 라티노들에게 훼리아 데 살룻(Feria de Salud건강 검진)를 펼친다. 워싱턴 지역의 문병권, 연태흠 한의사, 한만수 안경사, 제이 조 척추 신경원 원장, 그리고 텍사스 휴스턴에서 오픈 핸즈 미션을 통해 라틴아메리카 벽오지와 재난 사고를 당한 슬픔의 현장에서 의료 선교를 해왔던 전우주 닥터와 민설자 간호사가 약 400명의 도시빈민들을 섬기려 한다. 의료 보험이 없는 빈자들, 신분 문제, 영어 소통이 어려워 질병의 고통에 있으면서도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던 불우 이웃들을 정성껏 진료하고 준비한 약들을 공급하게 된다. 닥터 전이 이민 가방 두개에 가득히 담아 온 약들과, 연고제, 흡입제, 안약들은 측은지심을 갖고 따뜻하게 인술을 베풀려는 크리스챤 닥터들의 정성처럼 다양하고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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